미국의 팝 가수 마이클 잭슨이 오늘 내한공연을 위해 입국했습니다.
전종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전종철 기자 :
예정보다 한시간 이상 늦게 팬들 앞에 나타난 마이클 잭슨 특유의 엷은 미소를 머금은 채 천천히 마이크 앞으로 다가섭니다.
⊙마이클 잭슨 :
고맙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전종철 기자 :
당초 10여분간의 환영행사가 예정돼 있었지만 마이클 잭슨은 몇시간 기다린 팬들은 아랑곳 않은 듯 이 짤막한 한마디 말만 남기고 차쪽으로 걸어갔습니다. 경찰은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무려 천여명의 병력을 행사장 주변에 집중 배치했습니다. 반면 마이클 잭슨을 보러 공항을 찾은 팬들은 예상에 훨씬 밑도는 2백명선 이 가운데는 울산에서 올라온 여고생도 있습니다.
⊙김복남 (여고생) :
전 마이클 잭슨 너무너무 사랑하거든요 스타가 아닌 연인으로서 그래서 마이클 잭슨 이번에 오면 기절할지도 모르는데 절대 기절하면 안되요 왜냐하면 마이클 잭슨 꼭 봐야 되니까
⊙전종철 기자 :
팬들과 경찰간의 가벼운 몸싸움은 있었지만 다행히 안전사고는 없었습니다. 주최측에서 포스터를 들어줄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을 동원하기도 했습니다.
⊙아르바이트 대학생 :
친구가 소개해 줘서 아르바이트로 온 거예요.
⊙전종철 기자 :
기성세대들은 대부분 이런 시끌벅적한 절차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서재훈 (택시기사) :
초청해 가지고 공연을 할 정도로 사회적으로 여건이 조성돼있는지도 의문스럽구요 아직도 동양적인 사고방식에서는 좀 부정적이죠.
⊙전종철 기자 :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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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잭슨 내한공연위해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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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6-10-09 21:00:00
미국의 팝 가수 마이클 잭슨이 오늘 내한공연을 위해 입국했습니다.
전종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전종철 기자 :
예정보다 한시간 이상 늦게 팬들 앞에 나타난 마이클 잭슨 특유의 엷은 미소를 머금은 채 천천히 마이크 앞으로 다가섭니다.
⊙마이클 잭슨 :
고맙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전종철 기자 :
당초 10여분간의 환영행사가 예정돼 있었지만 마이클 잭슨은 몇시간 기다린 팬들은 아랑곳 않은 듯 이 짤막한 한마디 말만 남기고 차쪽으로 걸어갔습니다. 경찰은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무려 천여명의 병력을 행사장 주변에 집중 배치했습니다. 반면 마이클 잭슨을 보러 공항을 찾은 팬들은 예상에 훨씬 밑도는 2백명선 이 가운데는 울산에서 올라온 여고생도 있습니다.
⊙김복남 (여고생) :
전 마이클 잭슨 너무너무 사랑하거든요 스타가 아닌 연인으로서 그래서 마이클 잭슨 이번에 오면 기절할지도 모르는데 절대 기절하면 안되요 왜냐하면 마이클 잭슨 꼭 봐야 되니까
⊙전종철 기자 :
팬들과 경찰간의 가벼운 몸싸움은 있었지만 다행히 안전사고는 없었습니다. 주최측에서 포스터를 들어줄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을 동원하기도 했습니다.
⊙아르바이트 대학생 :
친구가 소개해 줘서 아르바이트로 온 거예요.
⊙전종철 기자 :
기성세대들은 대부분 이런 시끌벅적한 절차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냅니다.
⊙서재훈 (택시기사) :
초청해 가지고 공연을 할 정도로 사회적으로 여건이 조성돼있는지도 의문스럽구요 아직도 동양적인 사고방식에서는 좀 부정적이죠.
⊙전종철 기자 :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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