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가치를 것 경고

입력 1996.10.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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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북한의 노동1호 미사일 발사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면서 특히 미국과 일본 정부가 단호한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 등으로 세계안보를 위협한다면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국제부 정창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창훈 기자 :

일본 방위청 통합 막료회의의 스시야마 시게로 의장은 오늘 일본이 수집한 각종 정보를 분석한 결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실험이 임박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방위청은 전파나 통신 등의 전자정보를 수집하는 항공기를 띠워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정보수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일본 방위청은 북한이 노동1호 발사실험을 강행할 경우 한반도 주변정세가 더욱 긴장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노동1호의 시험발사가 임박했다는 소식을 접한 미국 정부의 입장도 그 어느때보다 단호했습니다.


⊙번스 (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의 미사일 계획은 주변국과 전 세계에 대한 위협입니다. 대량 파괴무기 비확산 목표를 위반한 어떤 국가도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정창훈 기자 :

번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미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에 대해 미국의 우려와 경고를 전달했다고 밝히면서 동맹국들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을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미국은 우방인 아시아 동맹국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를 우려합니다. 북한도 미사일계획이 미-북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잘 알 것입니다."


미국도 현재 일본 미군기지에 있는 전자정찰기를 동해에 배치하는 한편 다양한 정보수집 수단을 총동원해 북한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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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대가치를 것 경고
    • 입력 1996-10-17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북한의 노동1호 미사일 발사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면서 특히 미국과 일본 정부가 단호한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이 미사일 등으로 세계안보를 위협한다면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국제부 정창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창훈 기자 :

일본 방위청 통합 막료회의의 스시야마 시게로 의장은 오늘 일본이 수집한 각종 정보를 분석한 결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실험이 임박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방위청은 전파나 통신 등의 전자정보를 수집하는 항공기를 띠워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정보수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일본 방위청은 북한이 노동1호 발사실험을 강행할 경우 한반도 주변정세가 더욱 긴장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노동1호의 시험발사가 임박했다는 소식을 접한 미국 정부의 입장도 그 어느때보다 단호했습니다.


⊙번스 (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의 미사일 계획은 주변국과 전 세계에 대한 위협입니다. 대량 파괴무기 비확산 목표를 위반한 어떤 국가도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정창훈 기자 :

번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미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에 대해 미국의 우려와 경고를 전달했다고 밝히면서 동맹국들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을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미국은 우방인 아시아 동맹국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를 우려합니다. 북한도 미사일계획이 미-북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잘 알 것입니다."


미국도 현재 일본 미군기지에 있는 전자정찰기를 동해에 배치하는 한편 다양한 정보수집 수단을 총동원해 북한의 움직임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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