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5g먹고 암치료?

⊙황현정 앵커 :

일본에서는 버섯 등 자연식품의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항암성분이 들어있다는 내용의 책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루에 버섯 5g을 먹는 식이요법으로 암치료에 효과를 본다는 책의 내용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도쿄에서 유승재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유승재 특파원 :

일본에서나 한국에서나 야채를 파는 가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버섯 바로 이 버섯을 먹으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책이 최근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습니다. 저자인 미즈노 다카시 농학박사는 20여년간의 연구끝에 버섯에 포함된 베 구르칸이 암 예방과 치료에 획기적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미즈노 박사는 하루에 버섯을 5g씩만 먹으면 충분한 효과가 있다고 말합니다.

⊙미즈노 다카시 (농학박사) :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습니다.

⊙유승재 특파원 :

자연식품에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의학실험을 통해서도 입증됐습니다. 발암물질을 투여한 실험용 쥐의 피부에는 5개월만에 암세포가 확인됐지만 발암물질을 투여하면서 베타구르칸이나 알파구로칸을 먹인 쥐는 암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항암제는 정상세포의 활동까지 억제하지만 자연식품에 포함되는 베타구르칸이나 알파구르칸 등은 부작용이 없으며 인체의 면역을 강화함으로써 암세포의 발생이나 증식을 간접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유승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