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 베트남 방문

입력 1996.11.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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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베트남과 우리는 60-70년대 10여년에 걸쳐서 월남파병으로 상징되는 혹독한 전쟁을 치른 당사자로서 매우 불행한 과거를 갖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국과 베트남 양국 관계는 오늘 김영삼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으로 21세기를 앞두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오늘 오후에 동남아 순방 첫 방문국인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서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하노이 현지에서 임창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창건 기자 :

서울을 출발한지 4시간반 우리나라 국가원수로선 최초의 하노이 방문입니다. 베트남은 통일이후 도이모이라는 과감한 개혁과 개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지 동포들도 처음으로 하노이를 방문한 김영삼 대통령을 반갑게 맞았습니다. 베트남에서의 첫 공식일정으로 주석궁에서 공식 환영식이 열렸습니다. 도모어이 당 서기장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두나라 국가가 연주되고 두 정상이 나란히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도모어이 서기장은 국토의 분단을 함께 겪은 민족으로써 한국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평화적으로 통일된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밤 국빈만찬에 참석한데 이어서 내일은 도반 총리와 만나고 한국.베트남 민간 경협 오찬에서 미래를 향한 두나라의 협력과 우정에 대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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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대통령 베트남 방문
    • 입력 1996-11-20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베트남과 우리는 60-70년대 10여년에 걸쳐서 월남파병으로 상징되는 혹독한 전쟁을 치른 당사자로서 매우 불행한 과거를 갖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국과 베트남 양국 관계는 오늘 김영삼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으로 21세기를 앞두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오늘 오후에 동남아 순방 첫 방문국인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서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하노이 현지에서 임창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창건 기자 :

서울을 출발한지 4시간반 우리나라 국가원수로선 최초의 하노이 방문입니다. 베트남은 통일이후 도이모이라는 과감한 개혁과 개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지 동포들도 처음으로 하노이를 방문한 김영삼 대통령을 반갑게 맞았습니다. 베트남에서의 첫 공식일정으로 주석궁에서 공식 환영식이 열렸습니다. 도모어이 당 서기장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두나라 국가가 연주되고 두 정상이 나란히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도모어이 서기장은 국토의 분단을 함께 겪은 민족으로써 한국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평화적으로 통일된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밤 국빈만찬에 참석한데 이어서 내일은 도반 총리와 만나고 한국.베트남 민간 경협 오찬에서 미래를 향한 두나라의 협력과 우정에 대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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