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겨울정취

입력 1996.12.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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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순서입니다.

이번에 드물게 많이 내린 눈은 즐거움과 고통을 함께 안겨줬습니다. 폭설이후 그 표정을 이석호 기자가 하늘에서 취재했습니다.


⊙이석호 기자 :

화려한 패러글라이더가 스키장 상공을 수놓습니다. 새하얀 설원이 형형색색의 스키 인파로 물들었습니다. 가파른 언덕을 시원하게 미끄러집니다. 또다른 스키장에도 속속 사람들이 도착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룻동안 강원도내의 각 스키장엔 3만여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눈꽃으로 곱게 단장한 겨울산에 많은 등산객이 몰렸습니다. 은빛 세상이 등산객들을 해맑게 맞이 합니다. 폭포수로 구비치던 계곡은 커다란 고드름으로 바뀌었습니다. 계곡 정상에도 어느새 등산객들이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동물원 불곰도 눈맞은 북극곰 신세가 됐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온 기린들도 희눈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얼음판으로 변한 고속도로엔 차량들이 줄지어 늘어섰습니다. 국도도 꽁꽁 얼어붙어 오가는 차량도 줄어들었습니다.


취재헬기는 현재 경춘가도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빙판길로 변한 도로에선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고를 당한 차량이 불길을 내뿜으며 타고 있습니다. 재빨리 달려온 소방차가 진화작업에 나섭니다. 승합차와 트럭이 부딪히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오후들이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각 고속도로는 크게 붐볐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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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설…겨울정취
    • 입력 1996-12-01 21:00:00
    뉴스 9

오늘 첫 순서입니다.

이번에 드물게 많이 내린 눈은 즐거움과 고통을 함께 안겨줬습니다. 폭설이후 그 표정을 이석호 기자가 하늘에서 취재했습니다.


⊙이석호 기자 :

화려한 패러글라이더가 스키장 상공을 수놓습니다. 새하얀 설원이 형형색색의 스키 인파로 물들었습니다. 가파른 언덕을 시원하게 미끄러집니다. 또다른 스키장에도 속속 사람들이 도착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룻동안 강원도내의 각 스키장엔 3만여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눈꽃으로 곱게 단장한 겨울산에 많은 등산객이 몰렸습니다. 은빛 세상이 등산객들을 해맑게 맞이 합니다. 폭포수로 구비치던 계곡은 커다란 고드름으로 바뀌었습니다. 계곡 정상에도 어느새 등산객들이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동물원 불곰도 눈맞은 북극곰 신세가 됐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온 기린들도 희눈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얼음판으로 변한 고속도로엔 차량들이 줄지어 늘어섰습니다. 국도도 꽁꽁 얼어붙어 오가는 차량도 줄어들었습니다.


취재헬기는 현재 경춘가도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빙판길로 변한 도로에선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고를 당한 차량이 불길을 내뿜으며 타고 있습니다. 재빨리 달려온 소방차가 진화작업에 나섭니다. 승합차와 트럭이 부딪히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오후들이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각 고속도로는 크게 붐볐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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