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렬여성 해외누벼;

입력 1997.01.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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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앵커 :

대개 남성들의 일로 여겨지던 해외시장 개척에 여성들이 나서고 있습니다. 세련된 감각과 탁월한 어학실력이 그들의 주무기입니다.

우먼파워의 세계화 파리에서 임병걸 기자입니다.


⊙임병걸 기자 :

문화와 예술의 도시 파리 샹제리제를 중심으로 피에르가르뎅과 입센로랑 랑콤과 샤넬 등 패션과 화장품 산업을 주도하는 세계적 브랜드의 각축장입니다. 한국의 태평양화학이 문화산업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화장품과 향수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2년 이곳에서 뛰고 있는 디자이너 김은경씨 서울 미대를 졸업하고 89년 프랑스로 건너가 디자인을 공부한 김씨는 2년전 이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신제품의 개발에서 수출까지 김씨가 실력을 발휘하는 영역은 넓습니다.


⊙안경용 (주)태평양 프랑스 지사장 :

남자들하고 다른 탁월한 감각이라든가 멋을 알 수 있는 그런 부분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임병걸 기자 :

김씨는 회사일 외에도 틈만 나면 파리 샹제리제 일류 패션 디자이너를 찾아갑니다. 상점의 세련된 디스플레이도 세심하게 살펴봅니다. 첨단의 유행과 취향을 통해 신제품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김은경 (주)태평양 프랑스 개발담당 :

남자들하고 같이 일하는게 아무래도 한국이나 제가 생각할 때 똑같이 힘든거 같애요. 화장품을 쓰기 때문에 화장품 회사에서 일한다는게 굉장히 이점이라고 생각해요.


⊙임병걸 기자 :

이제 여성들이 마음놓고 해외에서 뛸 수 있도록 물꼬를 터주는 일이야말로 기업들의 세계화 전략을 성공시키는 또 하나의 과제입니다.

프랑스 파리의 샹제리제에서 KBS 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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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렬여성 해외누벼;
    • 입력 1997-01-05 21:00:00
    뉴스 9

⊙김종진 앵커 :

대개 남성들의 일로 여겨지던 해외시장 개척에 여성들이 나서고 있습니다. 세련된 감각과 탁월한 어학실력이 그들의 주무기입니다.

우먼파워의 세계화 파리에서 임병걸 기자입니다.


⊙임병걸 기자 :

문화와 예술의 도시 파리 샹제리제를 중심으로 피에르가르뎅과 입센로랑 랑콤과 샤넬 등 패션과 화장품 산업을 주도하는 세계적 브랜드의 각축장입니다. 한국의 태평양화학이 문화산업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화장품과 향수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2년 이곳에서 뛰고 있는 디자이너 김은경씨 서울 미대를 졸업하고 89년 프랑스로 건너가 디자인을 공부한 김씨는 2년전 이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신제품의 개발에서 수출까지 김씨가 실력을 발휘하는 영역은 넓습니다.


⊙안경용 (주)태평양 프랑스 지사장 :

남자들하고 다른 탁월한 감각이라든가 멋을 알 수 있는 그런 부분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임병걸 기자 :

김씨는 회사일 외에도 틈만 나면 파리 샹제리제 일류 패션 디자이너를 찾아갑니다. 상점의 세련된 디스플레이도 세심하게 살펴봅니다. 첨단의 유행과 취향을 통해 신제품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김은경 (주)태평양 프랑스 개발담당 :

남자들하고 같이 일하는게 아무래도 한국이나 제가 생각할 때 똑같이 힘든거 같애요. 화장품을 쓰기 때문에 화장품 회사에서 일한다는게 굉장히 이점이라고 생각해요.


⊙임병걸 기자 :

이제 여성들이 마음놓고 해외에서 뛸 수 있도록 물꼬를 터주는 일이야말로 기업들의 세계화 전략을 성공시키는 또 하나의 과제입니다.

프랑스 파리의 샹제리제에서 KBS 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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