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신년음악회 참석한 김영삼 대통령 내외와 각계인사 시민들 및 "태평가"로 시작해 연합합창단의 "환희의 송가"로 끝나는 모습 #예술의 전당 홍두표

⊙류근찬 앵커 :

정축년 새해 서막을 알리는 '97 신년음악회가 김영삼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서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의 전당에서 오늘 열렸습니다.

전복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복수 기자 :

김영삼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오늘 신년 음악회는 각계인사와 시민들이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태평가로 시작된 신년 음악회는 국악 꿈나무인 포항 문충 초등학교 성영아 양의 청아한 단소 독주 신세사이저 타악기가 하모니를 이룬 시나위로 이어졌습니다. 정채용씨가 지휘하는 KBS 교향악단은 경쾌한 연주로 한해의 시작을 축하했고 정상급 음악가들은 귀에 익은 가곡을 선사했습니다. 문화체육부와 KBS가 공동주최한 오늘 연주회에서 연합합창단이 환희의 찬가를 부르자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정축년의 서막을 알린 신년음악회는 올 한해가 더 밝고 힘찬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관객들의 박수로 막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전복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