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대표 시국대화

입력 1997.01.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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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오늘 첫소식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어제 김수환 추기경과 시국 대화를 가진데 이어서 오늘은 예수교 장로회 총회장인 박종순 목사 등 개신교 지도자들을 만나서 현시국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처럼 김영삼 대통령이 각계 원로와의 대화에 나선 것은 한일 정상회담차 일본으로 향하기에 앞서서 난마처럼 얽혀있는 지금의 정국을 풀어나가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주도권을 갖고 대처하겠다는 의지의 출발로 보입니다.

유연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연채 기자 :

김영삼 대통령과 종교계 대표와의 만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독교계의 두 축으로 보수와 진보교단을 대표하는 한국 기독교 총연합회장인 최 훈 목사와 한국 기독교 교회협의회 대표회장인 박종순 목사가 청와대로 초청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 개신교 대표는 지금의 어려운 시국을 해결할 사람은 대통령밖에 없으며 이 시국을 대화로 풀어 국가 장래를 위해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대통령은 두 분의 말을 잘 이해하겠으며, 충분히 참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대통령은 국가와 대통령을 위해 늘 기도해준 것에 대해 두분에게 감사의 말을 했다고 윤여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오는 20일에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송월주 총무원장을 만날 예정입니다.

김대통령의 잇단 교계와의 만남은 엄정한 법집행과 함께 대화로 현시국을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으며, 사회 각계의 원로와의 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시국 수습을 위한 김대통령의 해법은 일본 방문을 앞둔 다음주 중반 이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연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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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계 대표 시국대화
    • 입력 1997-01-18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오늘 첫소식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이 어제 김수환 추기경과 시국 대화를 가진데 이어서 오늘은 예수교 장로회 총회장인 박종순 목사 등 개신교 지도자들을 만나서 현시국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처럼 김영삼 대통령이 각계 원로와의 대화에 나선 것은 한일 정상회담차 일본으로 향하기에 앞서서 난마처럼 얽혀있는 지금의 정국을 풀어나가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주도권을 갖고 대처하겠다는 의지의 출발로 보입니다.

유연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연채 기자 :

김영삼 대통령과 종교계 대표와의 만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독교계의 두 축으로 보수와 진보교단을 대표하는 한국 기독교 총연합회장인 최 훈 목사와 한국 기독교 교회협의회 대표회장인 박종순 목사가 청와대로 초청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 개신교 대표는 지금의 어려운 시국을 해결할 사람은 대통령밖에 없으며 이 시국을 대화로 풀어 국가 장래를 위해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대통령은 두 분의 말을 잘 이해하겠으며, 충분히 참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대통령은 국가와 대통령을 위해 늘 기도해준 것에 대해 두분에게 감사의 말을 했다고 윤여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오는 20일에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송월주 총무원장을 만날 예정입니다.

김대통령의 잇단 교계와의 만남은 엄정한 법집행과 함께 대화로 현시국을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으며, 사회 각계의 원로와의 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시국 수습을 위한 김대통령의 해법은 일본 방문을 앞둔 다음주 중반 이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연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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