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사건 관련 국회 청문회; 4월 7일부터 시작

입력 1997.03.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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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국회 한보 국정조사가 모레부터 시작됩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국정조사를 위해서 여야 모두 대책마련에 지금 분주한 모습입니다만은 김현철氏의 증언 날짜와 청문회 방식 등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아직도 여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앞으로의 국정조사 활동이 순탄치만은 않을것 같다는 그런 전망도 있습니다. 보도에 백운기 기자입니다.


⊙백운기 기자 :

한보사건 국정조사특위의 여야 간사들은 오늘 모임을 갖고 45일간의 국정조사 활동 가운데 우선 다음달 15일까지의 일정에 합의했습니다. 먼저 오는 21일 한보철강 당진제철소를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보름 동안 현장조사와 기관보고를 받고 관심의 초점인 청문회는 다음달 7일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합의는 순조롭지 않았습니다. 청문회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김현철氏에 대한 증언을 며칠간 하느냐가 오늘 첫 간사회의에서부터 논쟁점으로 등장했습니다.


⊙박헌기 (신한국당 간사) :

증인이라고 하는 것은 하루 나오면 그로써 끝나는 것 아닙니까?


⊙이상수 (국민회의 간사) :

현철氏가 왔을때 하루는 안되겠다 이틀은 걸리겠다는...


⊙이인구 (자민련 간사) :

그런것 지금 얘기하지 맙시다, 최소한도 하루에서 이틀 이상은 합니다.


⊙백운기 기자 :

국정조사 활동중에 기관보고나 청문회는 어디서 하느냐도 논란거리가 됐습니다. 지금의 특위 회의장 가지고는 좁아서 안된다는 야당측 주장에 여당은 장소가 무슨 문제가 되느냐고 응수했습니다.


⊙박헌기 (신한국당 간사) :

정치적인 공세의 장 돼서는 안돼...


⊙이상수 (국민회의 간사) :

김현철氏 국정개입 의혹 밝힐 것.


⊙이인구 (자민련 간사) :

권력 개입 의혹 밝힐 것.


⊙백운기 기자 :

앞으로의 국정조사활동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벌써부터 예감하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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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보사건 관련 국회 청문회; 4월 7일부터 시작
    • 입력 1997-03-19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국회 한보 국정조사가 모레부터 시작됩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국정조사를 위해서 여야 모두 대책마련에 지금 분주한 모습입니다만은 김현철氏의 증언 날짜와 청문회 방식 등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아직도 여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앞으로의 국정조사 활동이 순탄치만은 않을것 같다는 그런 전망도 있습니다. 보도에 백운기 기자입니다.


⊙백운기 기자 :

한보사건 국정조사특위의 여야 간사들은 오늘 모임을 갖고 45일간의 국정조사 활동 가운데 우선 다음달 15일까지의 일정에 합의했습니다. 먼저 오는 21일 한보철강 당진제철소를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보름 동안 현장조사와 기관보고를 받고 관심의 초점인 청문회는 다음달 7일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합의는 순조롭지 않았습니다. 청문회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김현철氏에 대한 증언을 며칠간 하느냐가 오늘 첫 간사회의에서부터 논쟁점으로 등장했습니다.


⊙박헌기 (신한국당 간사) :

증인이라고 하는 것은 하루 나오면 그로써 끝나는 것 아닙니까?


⊙이상수 (국민회의 간사) :

현철氏가 왔을때 하루는 안되겠다 이틀은 걸리겠다는...


⊙이인구 (자민련 간사) :

그런것 지금 얘기하지 맙시다, 최소한도 하루에서 이틀 이상은 합니다.


⊙백운기 기자 :

국정조사 활동중에 기관보고나 청문회는 어디서 하느냐도 논란거리가 됐습니다. 지금의 특위 회의장 가지고는 좁아서 안된다는 야당측 주장에 여당은 장소가 무슨 문제가 되느냐고 응수했습니다.


⊙박헌기 (신한국당 간사) :

정치적인 공세의 장 돼서는 안돼...


⊙이상수 (국민회의 간사) :

김현철氏 국정개입 의혹 밝힐 것.


⊙이인구 (자민련 간사) :

권력 개입 의혹 밝힐 것.


⊙백운기 기자 :

앞으로의 국정조사활동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벌써부터 예감하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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