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시티폰, 20일부터 수도권 지역 상용서비스 시작

입력 1997.03.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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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전화를 걸 수만 있고 받을 수는 없어서 흔히 움직이는 공중전화라고 불리는 발신전용 휴대전화 시티폰이 내일부터 서울과 과천 또 광명 등 수도권 지역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준호 기자 :

시티폰은 기존의 가정용 무선전화와 휴대전화의 중간단계에 해당하는 서비스로 전화를 걸수만 있고 받을 수는 없어 움직이는 공중전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입비와 보증금이 4만원으로 기존 휴대전화의 27만원에 비해 훨씬 싸며 통화요금도 시내통화가 10초에 8원이고 시외통화는 10초에 14원으로 이동전화의 10초마다 28원에 비해 절반이하이며 기본료는 한달에 6천5백원입니다. 또 기존 휴대전화는 특수전지를 써야 하지만 시티폰은 일반 전지도 사용할 수 있고 사용시간도 휴대폰 보다 3배 정도 길게 쓸 수 있습니다.


⊙박윤식 (한국통신 무선사업국장) :

서울지역에는 우리 한국통신과 나래 서울이동통신 3개 회사가 2만개를 목표로 시설중에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 :

그러나 기존의 이동전화가 달리는 차안에서도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데 비해 시티폰은 걸어다니거나 20㎞ 이하의 속도에서만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시티폰은 주로 공중전화 등에 설치돼있는 기지국으로 부터 2백미터 이내에서만 통화가 가능해 통화 반경을 확대시켜 나가는 등의 보완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 주이용자인 학생층이 몰려있는 대학에 기지국이 충분히 설치되지 않아 대학 구내의 기지국 설치도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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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전화 시티폰, 20일부터 수도권 지역 상용서비스 시작
    • 입력 1997-03-19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전화를 걸 수만 있고 받을 수는 없어서 흔히 움직이는 공중전화라고 불리는 발신전용 휴대전화 시티폰이 내일부터 서울과 과천 또 광명 등 수도권 지역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준호 기자 :

시티폰은 기존의 가정용 무선전화와 휴대전화의 중간단계에 해당하는 서비스로 전화를 걸수만 있고 받을 수는 없어 움직이는 공중전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입비와 보증금이 4만원으로 기존 휴대전화의 27만원에 비해 훨씬 싸며 통화요금도 시내통화가 10초에 8원이고 시외통화는 10초에 14원으로 이동전화의 10초마다 28원에 비해 절반이하이며 기본료는 한달에 6천5백원입니다. 또 기존 휴대전화는 특수전지를 써야 하지만 시티폰은 일반 전지도 사용할 수 있고 사용시간도 휴대폰 보다 3배 정도 길게 쓸 수 있습니다.


⊙박윤식 (한국통신 무선사업국장) :

서울지역에는 우리 한국통신과 나래 서울이동통신 3개 회사가 2만개를 목표로 시설중에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 :

그러나 기존의 이동전화가 달리는 차안에서도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데 비해 시티폰은 걸어다니거나 20㎞ 이하의 속도에서만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시티폰은 주로 공중전화 등에 설치돼있는 기지국으로 부터 2백미터 이내에서만 통화가 가능해 통화 반경을 확대시켜 나가는 등의 보완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또 주이용자인 학생층이 몰려있는 대학에 기지국이 충분히 설치되지 않아 대학 구내의 기지국 설치도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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