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서비스 141연락방, 청소년 탈선 부추긴다

입력 1997.04.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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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가운데 호출기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141연락방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연락방이 밤늦은 시간에 청소년들이 외설스런 대화를 하거나 이성과의 만남을 갖기 위한 탈선의 장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김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여:16살인데 친구나 오빠 구해요."

"남:여자만 연락해."


⊙김현석 기자 :

한국통신에서 제공하는 141 연락방 서비스의 인사말들입니다. 141 연락방에 들어가 특정 국번을 가진 아무 번호다 누르다 보면 이런 외설스런 인사말들을 흔히 만날 수 있습니다.


⊙중학생 :

141 누른 다음에 그냥 번호 아무거나 누르면 돼요. 그러면 여자 목소리 나오면 전화통화 하고요 남자 목소리 나오면 무조건 끊어버려요.


⊙김현석 기자 :

학부모들은 이런 서비스를 만든 한국통신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학부모 :

여기에 손대고 부터 애가 그냥 중독이 돼가지고 밤새도록 한데 밤새도록


⊙김현석 기자 :

호출기나 휴대전화가 없는 사람들의 급한 연락을 위해 만든 연락방 서비스 개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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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통신 서비스 141연락방, 청소년 탈선 부추긴다
    • 입력 1997-04-18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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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가운데 호출기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141연락방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연락방이 밤늦은 시간에 청소년들이 외설스런 대화를 하거나 이성과의 만남을 갖기 위한 탈선의 장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김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여:16살인데 친구나 오빠 구해요."

"남:여자만 연락해."


⊙김현석 기자 :

한국통신에서 제공하는 141 연락방 서비스의 인사말들입니다. 141 연락방에 들어가 특정 국번을 가진 아무 번호다 누르다 보면 이런 외설스런 인사말들을 흔히 만날 수 있습니다.


⊙중학생 :

141 누른 다음에 그냥 번호 아무거나 누르면 돼요. 그러면 여자 목소리 나오면 전화통화 하고요 남자 목소리 나오면 무조건 끊어버려요.


⊙김현석 기자 :

학부모들은 이런 서비스를 만든 한국통신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학부모 :

여기에 손대고 부터 애가 그냥 중독이 돼가지고 밤새도록 한데 밤새도록


⊙김현석 기자 :

호출기나 휴대전화가 없는 사람들의 급한 연락을 위해 만든 연락방 서비스 개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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