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대학입시; 신입생 전형계획 특징

입력 1997.05.02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오늘 발표된 이 98학년도 대학 신입생 전형계획의 특징은 특차모집이 크게 확대되고 또 선발방법이 대학별로 다양해졌다는 점입니다.


계속해서 안형환 기자가 전형 계획의 특징 등을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안형환 기자 :


내년입시에서 전국 161개 대학의 학교 생활기록부 평균 반영비율은 41%로 올해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기본 점수 등을 뺀 실질 반영비율은 8.34%로 올해보다 높아졌습니다. 학생부 반영방법도 일률적으로 모든 교과목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이 대폭 늘었습니다. 대신 연세대와 고려대 등 52개 대학은 학교 지정과목만을 서강대, 중앙대 등 20개 대학은 학생이 원하는 몇개의 과목만을 점수에 반영합니다. 점수 계산도 고려대, 이화여대 등 89개 대학이 과목별 석차 대신 절대평가 방식인 수.우.미.양.가를 활용합니다.


내년도 입시에서는 선행자와 효행자 등 대학의 독자적 기준에 따른 선발인원이 대폭 늘어나고 특기자 전형도 그 인원이나 대상분야가 대폭 확대됩니다. 특히 학교장 등의 추천에 의한 선발은 모두 1,900여명으로 올해보다 5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경희대는 토익이나 토플성적 우수자를 중앙대는 사법고시나 행정고시 등 고시 1차 합격자를 선발하는 등 대학마다 독특한 선발기준을 선보였습니다. 특기자 전형도 체육, 수학, 문학 등의 기존 분야를 넘어서 영어듣기나 기능올림픽 입상자 등 대상 분야가 6개나 늘었습니다.


⊙이현청 (대학교육협의회 연구소장) :


개별 학생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 능력이나 특수 영역의 자질을 중요시함으로써 대학의 입시가 대단히 다양화된 경향이 있습니다.


⊙안형환 기자 :


각 대학별 구체적인 입시요강은 오는 9월말쯤 발표됩니다.


KBS 뉴스, 안형환입니다.

求?.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98대학입시; 신입생 전형계획 특징
    • 입력 1997-05-02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오늘 발표된 이 98학년도 대학 신입생 전형계획의 특징은 특차모집이 크게 확대되고 또 선발방법이 대학별로 다양해졌다는 점입니다.


계속해서 안형환 기자가 전형 계획의 특징 등을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안형환 기자 :


내년입시에서 전국 161개 대학의 학교 생활기록부 평균 반영비율은 41%로 올해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기본 점수 등을 뺀 실질 반영비율은 8.34%로 올해보다 높아졌습니다. 학생부 반영방법도 일률적으로 모든 교과목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이 대폭 늘었습니다. 대신 연세대와 고려대 등 52개 대학은 학교 지정과목만을 서강대, 중앙대 등 20개 대학은 학생이 원하는 몇개의 과목만을 점수에 반영합니다. 점수 계산도 고려대, 이화여대 등 89개 대학이 과목별 석차 대신 절대평가 방식인 수.우.미.양.가를 활용합니다.


내년도 입시에서는 선행자와 효행자 등 대학의 독자적 기준에 따른 선발인원이 대폭 늘어나고 특기자 전형도 그 인원이나 대상분야가 대폭 확대됩니다. 특히 학교장 등의 추천에 의한 선발은 모두 1,900여명으로 올해보다 5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 경희대는 토익이나 토플성적 우수자를 중앙대는 사법고시나 행정고시 등 고시 1차 합격자를 선발하는 등 대학마다 독특한 선발기준을 선보였습니다. 특기자 전형도 체육, 수학, 문학 등의 기존 분야를 넘어서 영어듣기나 기능올림픽 입상자 등 대상 분야가 6개나 늘었습니다.


⊙이현청 (대학교육협의회 연구소장) :


개별 학생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 능력이나 특수 영역의 자질을 중요시함으로써 대학의 입시가 대단히 다양화된 경향이 있습니다.


⊙안형환 기자 :


각 대학별 구체적인 입시요강은 오는 9월말쯤 발표됩니다.


KBS 뉴스, 안형환입니다.

求?.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