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대선을 향한 야권의 움직임도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야권의 움직임을 강선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강선규 기자 :
국민회의의 야권 대통령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가 오늘부터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김대중 총재는 오늘 첫모임에서 자민련과 후보를 단일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의외로 높다며 성사만 되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후보 단일화에 대해 희망적인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 :
잘될걸로 믿습니다.
⊙강선규 기자 :
이런 가운데 국민회의측은 김총재가 지난 94년에 美 외교학술지 포린 어필스에 기고한 논문이 미국내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며 이는 김총재가 국제적으로 검증받은 지도자임을 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김총재의 이미지 부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당내 경선후보 등록을 마친 김종필 총재는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기 위해 후보 단일화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단일화가 안되면 단독출마하겠다는 뜻도 강하게 피력했습니다.
⊙김종필 (자민련 총재) :
단일후보를 위해서 저는 최선의 노력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결정을 보지 못할때에는 직접 나서서 신임을 묻고 선택을...
⊙강선규 기자 :
김종필 총재에 맞서 경선에 출마한 한영수 부총재측도 오늘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켜 본격적인 경선체제에 돌입하는 등 야권의 대선을 향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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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권, 대통령 후보단일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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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6-10 21:00:00
⊙류근찬 앵커 :
대선을 향한 야권의 움직임도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야권의 움직임을 강선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강선규 기자 :
국민회의의 야권 대통령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가 오늘부터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김대중 총재는 오늘 첫모임에서 자민련과 후보를 단일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의외로 높다며 성사만 되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후보 단일화에 대해 희망적인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 :
잘될걸로 믿습니다.
⊙강선규 기자 :
이런 가운데 국민회의측은 김총재가 지난 94년에 美 외교학술지 포린 어필스에 기고한 논문이 미국내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며 이는 김총재가 국제적으로 검증받은 지도자임을 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김총재의 이미지 부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당내 경선후보 등록을 마친 김종필 총재는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기 위해 후보 단일화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단일화가 안되면 단독출마하겠다는 뜻도 강하게 피력했습니다.
⊙김종필 (자민련 총재) :
단일후보를 위해서 저는 최선의 노력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결정을 보지 못할때에는 직접 나서서 신임을 묻고 선택을...
⊙강선규 기자 :
김종필 총재에 맞서 경선에 출마한 한영수 부총재측도 오늘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켜 본격적인 경선체제에 돌입하는 등 야권의 대선을 향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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