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대통령 후보단일화 모색

입력 1997.06.10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류근찬 앵커 :

대선을 향한 야권의 움직임도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야권의 움직임을 강선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강선규 기자 :

국민회의의 야권 대통령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가 오늘부터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김대중 총재는 오늘 첫모임에서 자민련과 후보를 단일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의외로 높다며 성사만 되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후보 단일화에 대해 희망적인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 :

잘될걸로 믿습니다.


⊙강선규 기자 :

이런 가운데 국민회의측은 김총재가 지난 94년에 美 외교학술지 포린 어필스에 기고한 논문이 미국내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며 이는 김총재가 국제적으로 검증받은 지도자임을 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김총재의 이미지 부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당내 경선후보 등록을 마친 김종필 총재는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기 위해 후보 단일화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단일화가 안되면 단독출마하겠다는 뜻도 강하게 피력했습니다.


⊙김종필 (자민련 총재) :

단일후보를 위해서 저는 최선의 노력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결정을 보지 못할때에는 직접 나서서 신임을 묻고 선택을...


⊙강선규 기자 :

김종필 총재에 맞서 경선에 출마한 한영수 부총재측도 오늘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켜 본격적인 경선체제에 돌입하는 등 야권의 대선을 향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선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야권, 대통령 후보단일화 모색
    • 입력 1997-06-10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대선을 향한 야권의 움직임도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야권의 움직임을 강선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강선규 기자 :

국민회의의 야권 대통령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가 오늘부터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김대중 총재는 오늘 첫모임에서 자민련과 후보를 단일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의외로 높다며 성사만 되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후보 단일화에 대해 희망적인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 :

잘될걸로 믿습니다.


⊙강선규 기자 :

이런 가운데 국민회의측은 김총재가 지난 94년에 美 외교학술지 포린 어필스에 기고한 논문이 미국내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며 이는 김총재가 국제적으로 검증받은 지도자임을 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김총재의 이미지 부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당내 경선후보 등록을 마친 김종필 총재는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기 위해 후보 단일화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단일화가 안되면 단독출마하겠다는 뜻도 강하게 피력했습니다.


⊙김종필 (자민련 총재) :

단일후보를 위해서 저는 최선의 노력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결정을 보지 못할때에는 직접 나서서 신임을 묻고 선택을...


⊙강선규 기자 :

김종필 총재에 맞서 경선에 출마한 한영수 부총재측도 오늘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켜 본격적인 경선체제에 돌입하는 등 야권의 대선을 향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선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