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일제 패망직전 이 훈할머니와 절친하게 지냈던 당시 일본군 중위 다다쿠마 츠토무氏를 도쿄 정용석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이 츠토무氏는 훈할머니와의 사이에 딸을 두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극구 부인했습니다.
⊙정용석 특파원 :
일제패망 직전 일본군 중위로 훈할머니를 만났던 올 76세의 일본군 다다쿠마 츠토무氏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하나꼬로 기억하고 있는 할머니는 정직하고 마음씨착한 여인으로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고 회고했습니다.
⊙다다쿠다 츠토무 :
존경합니다. 개성 강하고 착했습니다. 일본 여인과는 달리 정직하고 어른스런 여인으로 기억합니다.
⊙정용석 특파원 :
다다쿠마氏는 훈할머니의 과거가 매우 가슴아픈 불행이었으며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음으로나마 힘껏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다쿠다 츠토무 :
그녀가 고향으로 돌아간다면 늙고 무능한 저도 마음으로 돕겠습니다.
⊙정용석 특파원 :
지금은 부인과 사별하고 혼자 살고 있는 다다쿠마氏는 훈할머니와의 사이에 딸을 두었다는 일부 보도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한사코 부인했습니다.
⊙다다쿠다 츠토무 :
딸이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저로서는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동거한 기간이 매우 짧았고 저는 곧 밀림으로 되돌아갔기 때문입니다.
⊙정용석 특파원 :
도쿄에서 KBS 뉴스, 정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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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다쿠마 츠토무씨, 종군위안부였던 훈 할머니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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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6-16 21:00:00
⊙류근찬 앵커 :
일제 패망직전 이 훈할머니와 절친하게 지냈던 당시 일본군 중위 다다쿠마 츠토무氏를 도쿄 정용석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이 츠토무氏는 훈할머니와의 사이에 딸을 두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극구 부인했습니다.
⊙정용석 특파원 :
일제패망 직전 일본군 중위로 훈할머니를 만났던 올 76세의 일본군 다다쿠마 츠토무氏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하나꼬로 기억하고 있는 할머니는 정직하고 마음씨착한 여인으로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고 회고했습니다.
⊙다다쿠다 츠토무 :
존경합니다. 개성 강하고 착했습니다. 일본 여인과는 달리 정직하고 어른스런 여인으로 기억합니다.
⊙정용석 특파원 :
다다쿠마氏는 훈할머니의 과거가 매우 가슴아픈 불행이었으며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음으로나마 힘껏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다쿠다 츠토무 :
그녀가 고향으로 돌아간다면 늙고 무능한 저도 마음으로 돕겠습니다.
⊙정용석 특파원 :
지금은 부인과 사별하고 혼자 살고 있는 다다쿠마氏는 훈할머니와의 사이에 딸을 두었다는 일부 보도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한사코 부인했습니다.
⊙다다쿠다 츠토무 :
딸이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저로서는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동거한 기간이 매우 짧았고 저는 곧 밀림으로 되돌아갔기 때문입니다.
⊙정용석 특파원 :
도쿄에서 KBS 뉴스, 정용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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