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 충남-대전 일대 집중호우

입력 1997.06.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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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이 무서운 속도로 북상하면서 오늘 충청남도 이남지방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충청남도 보령지방에는 150mm가 넘는 호우가 내려서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충남 대전일대에서 특히 많은 비피해가 났습니다. 지금 대전 갑천에 저희 KBS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


⊙이재호 기자 :

네, 대전입니다.


⊙류근찬 앵커 :

충남 대전지방이 오늘 큰비가 왔는데 지금도 계속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이재호 기자 :

오후들면서 가늘어지기 시작한 빗줄기는 지금은 하늘만 잔뜩 찌푸린채 더이상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대전 충남지방에 내리기 시작한 장마비는 한때 시간당 2~3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대부분 지역이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충남 보령지방이 158mm로 가장 많이 내렸으며 서산이 143, 대전 132, 부여 127mm 등입니다.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비피해도 잇따라 충남 보령시 웅천면과 천북면, 공주시 의당면, 그리고 홍성군 금마면과 서부면 일대의 농경지 320여ha가 물에 잠겼습니다. 또한 오후 2시를 기해 서해 중부 전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조업중인 어선과 여객선의 운행이 전면 중단된채 항포구에 집중 대피한 상태입니다. 굵은 장마비가 계속되자 대전시와 충청남도는 재해대책 상황실을 24시간 비상가동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대전지방 기상청은 오늘 밤 10~40mm 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으며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집중호우도 예상돼 비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대전 갑천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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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전선 북상, 충남-대전 일대 집중호우
    • 입력 1997-06-25 21:00:00
    뉴스 9

장마전선이 무서운 속도로 북상하면서 오늘 충청남도 이남지방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충청남도 보령지방에는 150mm가 넘는 호우가 내려서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충남 대전일대에서 특히 많은 비피해가 났습니다. 지금 대전 갑천에 저희 KBS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


⊙이재호 기자 :

네, 대전입니다.


⊙류근찬 앵커 :

충남 대전지방이 오늘 큰비가 왔는데 지금도 계속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이재호 기자 :

오후들면서 가늘어지기 시작한 빗줄기는 지금은 하늘만 잔뜩 찌푸린채 더이상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대전 충남지방에 내리기 시작한 장마비는 한때 시간당 2~3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대부분 지역이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충남 보령지방이 158mm로 가장 많이 내렸으며 서산이 143, 대전 132, 부여 127mm 등입니다.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비피해도 잇따라 충남 보령시 웅천면과 천북면, 공주시 의당면, 그리고 홍성군 금마면과 서부면 일대의 농경지 320여ha가 물에 잠겼습니다. 또한 오후 2시를 기해 서해 중부 전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조업중인 어선과 여객선의 운행이 전면 중단된채 항포구에 집중 대피한 상태입니다. 굵은 장마비가 계속되자 대전시와 충청남도는 재해대책 상황실을 24시간 비상가동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대전지방 기상청은 오늘 밤 10~40mm 가량의 비가 더 내리겠으며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집중호우도 예상돼 비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대전 갑천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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