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호 4일 화성착륙 시도 예정

입력 1997.07.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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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인 화성의 비밀이 벗겨질 수 있을지 인류는 지금 미국의 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호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독립기념일이기도 한 내일 이 화성 탐사선이 역사적인 화성 착륙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국제부 백선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백선기 기자 :

과연 화성에는 생명체가 존재할까? 이같은 의문을 풀기 위해 지난해 12월 발사된 미국 화상탐사 우주선 패스파인더는 미국 시간으로 내일 오전 한국 시간으론 모레 새벽2시 화성 대기권에 진입해 낙하산으로 화성 표면에 내려집니다. 충돌시 충격을 줄이기 위해 탐사선을 감싸고 있는 에어백이 약 4분후에 부풀려지고 로켓모터가 작동 됩니다. 화성의 표면에서 지상관측소가 3개의 날개를 펴고 자리를 잡으면 로봇자동차 소저너가 본격적인 탐사에 나섭니다. 로봇 자동차 소저너는 일주일 동안 화성의 아레스발리스 평원을 돌며 토양과 암석 성분을 수거 분석해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현장에서 정밀 분석하게 됩니다.


⊙라이더 박사 (美 항공우주국) :

생명 존재여부 등을 조사할 수 있는 정밀탐사지점을 찾아내게 됩니다.


⊙백선기 기자 :

현재 화성의 착륙지점은 짙은 구름이 끼고 먼지 폭풍이 이는 최악의 기상상태지만 미 항공우주국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내일 착륙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화성탐사선은 그동안 러시아에 다소 밀리던 미국이 자존심을 걸고 발사한 최첨단 탐사선으로 착륙에 성공하면 로봇 자동차 소저너의 활동 모습이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의 안방에까지 생중계됩니다.

KBS 뉴스, 백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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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호 4일 화성착륙 시도 예정
    • 입력 1997-07-03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인 화성의 비밀이 벗겨질 수 있을지 인류는 지금 미국의 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호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독립기념일이기도 한 내일 이 화성 탐사선이 역사적인 화성 착륙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국제부 백선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백선기 기자 :

과연 화성에는 생명체가 존재할까? 이같은 의문을 풀기 위해 지난해 12월 발사된 미국 화상탐사 우주선 패스파인더는 미국 시간으로 내일 오전 한국 시간으론 모레 새벽2시 화성 대기권에 진입해 낙하산으로 화성 표면에 내려집니다. 충돌시 충격을 줄이기 위해 탐사선을 감싸고 있는 에어백이 약 4분후에 부풀려지고 로켓모터가 작동 됩니다. 화성의 표면에서 지상관측소가 3개의 날개를 펴고 자리를 잡으면 로봇자동차 소저너가 본격적인 탐사에 나섭니다. 로봇 자동차 소저너는 일주일 동안 화성의 아레스발리스 평원을 돌며 토양과 암석 성분을 수거 분석해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현장에서 정밀 분석하게 됩니다.


⊙라이더 박사 (美 항공우주국) :

생명 존재여부 등을 조사할 수 있는 정밀탐사지점을 찾아내게 됩니다.


⊙백선기 기자 :

현재 화성의 착륙지점은 짙은 구름이 끼고 먼지 폭풍이 이는 최악의 기상상태지만 미 항공우주국은 미국 독립기념일인 내일 착륙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화성탐사선은 그동안 러시아에 다소 밀리던 미국이 자존심을 걸고 발사한 최첨단 탐사선으로 착륙에 성공하면 로봇 자동차 소저너의 활동 모습이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의 안방에까지 생중계됩니다.

KBS 뉴스, 백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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