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위기 이대로는 안된다 ; '빅쇼', 연예인들의 교과서 복장 첫 선

입력 1997.08.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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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요즘 TV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의 지나친 노출이나 기괴한 복장들이 우리 청소년들의 비행과 탈선을 부추기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 KBS에서는 TV출연자들의 단정하지 못한 옷차림을 여러차례 규제한바 있습니다마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복장을 제시해 나갈 계획입니다. 내일 이른바 교과서 복장이 첫 선을 보입니다.

이재강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재강 기자 :

신세대 댄스가수 클론이 단정한 정장을 입고 무대에 출연했습니다. 모자와 안경으로 멋을 내긴 했지만 눈에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집안에서나 입을 법한 반바지에 짙은 선그라스 차림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3인조 신세대 그룹 쿨도 남녀 가수 모두 깔끔한 정장스타일을 했습니다. 붉은색 염색머리 등 망칙한 과거 모습과는 뚜렷하게 비교됩니다. 내일 방송되는 KBS-1TV 빅쇼 교과서 음악회에서는 이처럼 가수들이 단정한 차림으로 시청자들을 만납니다. 염색머리나 남자의 귀거리 배꼽티 찢어진 청바지 검은색 선그라스 등 단정하지 못한 차림을 한 연예인의 출연을 규제해온 KBS는 청소년을 위한 교과서적인 복장과 몸짓의 기준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조성돈 (서울 왕십리동) :

단정된 복장으로 나오면 아이들도 마음놓고 볼 수 있어 반갑습니다.


⊙이재강 기자 :

텔레비전을 비롯한 대중매체가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건전한 문화의식을 심어줄 때 오늘날의 청소년 위기는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될 것입니다.

KBS 뉴스, 이재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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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위기 이대로는 안된다 ; '빅쇼', 연예인들의 교과서 복장 첫 선
    • 입력 1997-08-01 21:00:00
    뉴스 9

⊙황수경 앵커 :

요즘 TV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의 지나친 노출이나 기괴한 복장들이 우리 청소년들의 비행과 탈선을 부추기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저희 KBS에서는 TV출연자들의 단정하지 못한 옷차림을 여러차례 규제한바 있습니다마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복장을 제시해 나갈 계획입니다. 내일 이른바 교과서 복장이 첫 선을 보입니다.

이재강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재강 기자 :

신세대 댄스가수 클론이 단정한 정장을 입고 무대에 출연했습니다. 모자와 안경으로 멋을 내긴 했지만 눈에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집안에서나 입을 법한 반바지에 짙은 선그라스 차림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3인조 신세대 그룹 쿨도 남녀 가수 모두 깔끔한 정장스타일을 했습니다. 붉은색 염색머리 등 망칙한 과거 모습과는 뚜렷하게 비교됩니다. 내일 방송되는 KBS-1TV 빅쇼 교과서 음악회에서는 이처럼 가수들이 단정한 차림으로 시청자들을 만납니다. 염색머리나 남자의 귀거리 배꼽티 찢어진 청바지 검은색 선그라스 등 단정하지 못한 차림을 한 연예인의 출연을 규제해온 KBS는 청소년을 위한 교과서적인 복장과 몸짓의 기준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조성돈 (서울 왕십리동) :

단정된 복장으로 나오면 아이들도 마음놓고 볼 수 있어 반갑습니다.


⊙이재강 기자 :

텔레비전을 비롯한 대중매체가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건전한 문화의식을 심어줄 때 오늘날의 청소년 위기는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될 것입니다.

KBS 뉴스, 이재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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