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유물전 전시시작 27일만에 관람객 20만명 기록

입력 1997.08.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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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폭발로 한순간에 사라져버린 비국의 도시 폼페이의 역사적인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폼페이 유물전의 관람객이 오늘로 2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내에서 열린 미술전시 사상 최대 기록입니다.

보도에 정혜승 기자입니다.


⊙정혜승 기자 :

전시가 시작되면서 부터 줄을 잇는 관람행렬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화산재에 덮였던 비극의 도시 폼페이의 유물을 보려고 예술의 전당을 찾은 관람객이 오늘로 2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평균 관람객만 7천여명으로 전시시작 27일만에 20만명을 기록한 것은 국내 미술전시 사상 처음입니다. 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2천년전의 문명발달 과정을 살펴보며 살아있는 역사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화산폭발 당시 처참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석고주물이나 화려한 문양을 그대로 간직한 유물들 앞에서 관람객들은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전경환 (주부) :

제가 일부러 먼저 견학을 하고 그 다음에 아이에게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주고자 해서 두번째 데리고 왔습니다.


⊙최귀영 (초등학생) :

한 도시가 묻혔다는게 너무 신기해요.


⊙정혜승 기자 :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기대이상의 관람인파로 서울 전시회 일정을 오는 10월5일까지 연장했습니다. 경기침체나 불황을 이유로 기업체의 지원마저 줄어드는 요즘 내실있는 전시나 공연이라면 흥행실패는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KBS 뉴스, 정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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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페이유물전 전시시작 27일만에 관람객 20만명 기록
    • 입력 1997-08-21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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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폭발로 한순간에 사라져버린 비국의 도시 폼페이의 역사적인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폼페이 유물전의 관람객이 오늘로 2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내에서 열린 미술전시 사상 최대 기록입니다.

보도에 정혜승 기자입니다.


⊙정혜승 기자 :

전시가 시작되면서 부터 줄을 잇는 관람행렬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화산재에 덮였던 비극의 도시 폼페이의 유물을 보려고 예술의 전당을 찾은 관람객이 오늘로 2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평균 관람객만 7천여명으로 전시시작 27일만에 20만명을 기록한 것은 국내 미술전시 사상 처음입니다. 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2천년전의 문명발달 과정을 살펴보며 살아있는 역사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화산폭발 당시 처참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석고주물이나 화려한 문양을 그대로 간직한 유물들 앞에서 관람객들은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전경환 (주부) :

제가 일부러 먼저 견학을 하고 그 다음에 아이에게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주고자 해서 두번째 데리고 왔습니다.


⊙최귀영 (초등학생) :

한 도시가 묻혔다는게 너무 신기해요.


⊙정혜승 기자 :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기대이상의 관람인파로 서울 전시회 일정을 오는 10월5일까지 연장했습니다. 경기침체나 불황을 이유로 기업체의 지원마저 줄어드는 요즘 내실있는 전시나 공연이라면 흥행실패는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KBS 뉴스, 정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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