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무선 데이터통신시대 개막

입력 1997.08.3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박대석 앵커 :

컴퓨터를 가지고 다녀도 전화선이 없는 곳에서는 각종 정보를 주고받을 수 없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실정입니다. 그런데 내일부터 전화선에 연결하지 않아도 되는 무선 데이터통신 시대가 열립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준호 기자 :

무선모뎀을 장착한 노트북으로 한 기자가 자동차 안에서 기사를 전송하고 있습니다. 이 무선데이터통신 서비스는 문자는 물론 데이터와 화상까지 전송할 수 있어 영업사원의 업무보고나 거래내용을 즉석에서 본사로 바로 보낼 수 있고 필요한 문서도 바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무선데이터통신 서비스는 무선모뎀을 장착한 노트북이나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해 고속이동 중에도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고 데이터 전용이라 요금이 저렴하며 통신 품질도 유선에 못지 않습니다. 무선데이터통신 서비스는 또 지금까지 유선으로 사람이 관리해야 했던 버스카드 충전기에도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는 사람이 필요없는 무선 버스카드 충전기가 은행과 학교 편의점 등 서울시내 3천여곳에 설치됩니다.


⊙유태범 (인테크텔레콤 통신연구소 이사) :

금년말까지 4백여개의 설치를 완료하여 5대 광역시에 교통유통 금융분야에 다양한 무선데이터 전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준호 기자 :

무선 데이터통신은 또 물류시스템에도 활용할 수 있어 차량의 위치파악은 물론 이동중인 차량과 업무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어 물류비용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휴대폰으로 장소의 제약을 벗어난 음성통신에 이어 무선데이터통신 계통으로 이제 데이터 통신도 장소의 제약을 벗어나게 돼 개인과 기업의 정보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9월 1일부터 무선 데이터통신시대 개막
    • 입력 1997-08-31 21:00:00
    뉴스 9

⊙박대석 앵커 :

컴퓨터를 가지고 다녀도 전화선이 없는 곳에서는 각종 정보를 주고받을 수 없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실정입니다. 그런데 내일부터 전화선에 연결하지 않아도 되는 무선 데이터통신 시대가 열립니다.

김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준호 기자 :

무선모뎀을 장착한 노트북으로 한 기자가 자동차 안에서 기사를 전송하고 있습니다. 이 무선데이터통신 서비스는 문자는 물론 데이터와 화상까지 전송할 수 있어 영업사원의 업무보고나 거래내용을 즉석에서 본사로 바로 보낼 수 있고 필요한 문서도 바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무선데이터통신 서비스는 무선모뎀을 장착한 노트북이나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해 고속이동 중에도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고 데이터 전용이라 요금이 저렴하며 통신 품질도 유선에 못지 않습니다. 무선데이터통신 서비스는 또 지금까지 유선으로 사람이 관리해야 했던 버스카드 충전기에도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는 사람이 필요없는 무선 버스카드 충전기가 은행과 학교 편의점 등 서울시내 3천여곳에 설치됩니다.


⊙유태범 (인테크텔레콤 통신연구소 이사) :

금년말까지 4백여개의 설치를 완료하여 5대 광역시에 교통유통 금융분야에 다양한 무선데이터 전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준호 기자 :

무선 데이터통신은 또 물류시스템에도 활용할 수 있어 차량의 위치파악은 물론 이동중인 차량과 업무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어 물류비용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휴대폰으로 장소의 제약을 벗어난 음성통신에 이어 무선데이터통신 계통으로 이제 데이터 통신도 장소의 제약을 벗어나게 돼 개인과 기업의 정보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