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베트남여객기, 한국인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

입력 1997.09.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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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네,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습니다.

오늘 사고 여객기에는 전라북도 익산에 있는 원광대학교 의대동창회원과 학생 등 6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또 대구에 사는 선교사 일가족 4명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박규희 기자입니다.


⊙박규희 기자 :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에 추락한 베트남 항공소속 여객기의 한국인 탑승자 예정자 가운데는 익산시 원광대생과 동창회장 등 두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원광대학측은 탑승예정자 가운데 원광대 의대 동창회장인 36살 김봉석氏가 일행 5명과 함께 오늘 아침 김포공항을 통해 프놈펜으로 출국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아침 김봉석氏와 함께 출국한 사람은 원광대 의대 마취과 레지던트인 31살 이성민氏, 취재기자인 35살 신용철氏 그리고 의료기상사를 운영하는 40살 권용호氏, 35살 송경열氏 등을 합쳐 모두 5명입니다. 원광대학측은 이들 6명이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프놈펜 의과대학원에 5천만원 상당의 의료기기와 장학금을 기증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베트남 항공 서울지사가 탑승예정자로 밝힌 대구시 서구 평리동 34살 오형석氏는 선교사로, 부인 곽혜진氏와 아들 7살 중엽군, 5살 성혁군 등 일가족 4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사고소식이 전해지자, 이들 탑승 예정자 주변에는 탑승여부와 생존여부를 묻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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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락한 베트남여객기, 한국인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
    • 입력 1997-09-03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네,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습니다.

오늘 사고 여객기에는 전라북도 익산에 있는 원광대학교 의대동창회원과 학생 등 6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또 대구에 사는 선교사 일가족 4명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박규희 기자입니다.


⊙박규희 기자 :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에 추락한 베트남 항공소속 여객기의 한국인 탑승자 예정자 가운데는 익산시 원광대생과 동창회장 등 두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원광대학측은 탑승예정자 가운데 원광대 의대 동창회장인 36살 김봉석氏가 일행 5명과 함께 오늘 아침 김포공항을 통해 프놈펜으로 출국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아침 김봉석氏와 함께 출국한 사람은 원광대 의대 마취과 레지던트인 31살 이성민氏, 취재기자인 35살 신용철氏 그리고 의료기상사를 운영하는 40살 권용호氏, 35살 송경열氏 등을 합쳐 모두 5명입니다. 원광대학측은 이들 6명이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프놈펜 의과대학원에 5천만원 상당의 의료기기와 장학금을 기증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베트남 항공 서울지사가 탑승예정자로 밝힌 대구시 서구 평리동 34살 오형석氏는 선교사로, 부인 곽혜진氏와 아들 7살 중엽군, 5살 성혁군 등 일가족 4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사고소식이 전해지자, 이들 탑승 예정자 주변에는 탑승여부와 생존여부를 묻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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