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박 나리양이 사건발생 13일만인 오늘 변사체로 발견되고 특히 범인 가운데 한명이 임신 8개월의 주부라는 사실에 시민들은 경악과 분노에 몸을 떨었습니다. 특히 나리양 부모 학교친구들은 오죽했겠습니까
정인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정인석 기자 :
나리양이 살아있다는 희망을 잃지 않고 있던 나리양의 어머니는 나리양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비보를 듣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눈물샘도 말라버렸는지 이제는 더이상 눈물도 흐르지 않습니다. 나리양의 반 친구들 역시 청소를 하다말고 모두들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나리야 널 위해서 맨날 기도할께!"
담임 선생님은 이 끔찍한 소식을 도저히 믿을 수 없었습니다.
⊙조남각 (담임선생님) :
살아서 돌아오게 하고 기도를 아이들도 다 희망에 부풀어 있었는데 이런 소식을 접하고 보니까 정말 뭐라고 비통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정인석 기자 :
이웃주민들은 유괴범들에 대한 분노를 토로했습니다.
⊙김인순 (이웃주민) :
모두 다 반성들 하게 공개사형 시키면 쓰것어
⊙김봉희 (이웃주민) :
자기 배속에 애기가 있는 상태에서 그런 일을 저지른다는게 도저히 상상이 안가고
⊙정인석 기자 :
밤하늘의 별처럼 초롱초롱하게 빛나길 기대하며 부모님이 이름을 지어준 박 나리양 그러나 이제 나리양의 모습은 우리곁을 영영 떠나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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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나리양 유괴살인사건 관련 주위 사람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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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9-12 21:00:00
⊙류근찬 앵커 :
박 나리양이 사건발생 13일만인 오늘 변사체로 발견되고 특히 범인 가운데 한명이 임신 8개월의 주부라는 사실에 시민들은 경악과 분노에 몸을 떨었습니다. 특히 나리양 부모 학교친구들은 오죽했겠습니까
정인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정인석 기자 :
나리양이 살아있다는 희망을 잃지 않고 있던 나리양의 어머니는 나리양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비보를 듣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눈물샘도 말라버렸는지 이제는 더이상 눈물도 흐르지 않습니다. 나리양의 반 친구들 역시 청소를 하다말고 모두들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나리야 널 위해서 맨날 기도할께!"
담임 선생님은 이 끔찍한 소식을 도저히 믿을 수 없었습니다.
⊙조남각 (담임선생님) :
살아서 돌아오게 하고 기도를 아이들도 다 희망에 부풀어 있었는데 이런 소식을 접하고 보니까 정말 뭐라고 비통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정인석 기자 :
이웃주민들은 유괴범들에 대한 분노를 토로했습니다.
⊙김인순 (이웃주민) :
모두 다 반성들 하게 공개사형 시키면 쓰것어
⊙김봉희 (이웃주민) :
자기 배속에 애기가 있는 상태에서 그런 일을 저지른다는게 도저히 상상이 안가고
⊙정인석 기자 :
밤하늘의 별처럼 초롱초롱하게 빛나길 기대하며 부모님이 이름을 지어준 박 나리양 그러나 이제 나리양의 모습은 우리곁을 영영 떠나고 말았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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