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 시작된 고속도로 상황

입력 1997.09.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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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3천만명으로 추정되는 민족대이동이 시작되는 추석연휴가 이제 이틀뒤 부터 시작됩니다마는 추석 귀성은 사실상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지금 경부고속도로 상공에는 저희 KBS항공1호 헬리콥터가 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


⊙이석호 기자 :

네, KBS 항공1호기입니다.


⊙류근찬 앵커 :

지금 고속도로 사정 어떻습니까?


⊙이석호 기자 :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던 낮과는 달리 밤이 깊어갈수록 이곳 고속도로는 점차 붐비는 모습입니다. 저희 KBS 항공1호기는 현재 경부고속도로 판교 인터체인지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토요일인 내일 휴무를 하기 때문에 교통체증을 겪지 않으려는 조기 귀성객들이 속속 고속도로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본 고속도로는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 꼬리등의 행렬이 마치 붉은 강물처럼 유유히 흐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교통흐름은 비교적 원활한 편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갈수록 차량이 붐비기 시작해 오늘 자정까지 모두 11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상행선도 서울로 들어오려는 이른바 역귀성 차량들이 흰색 전조등을 훤히 비춘채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 KBS 헬기는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궁내동 톨게이트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지금 헬기 왼쪽으로는 분당 신시가지가 보이고 있습니다. 또 오른쪽으로는 경기도 수원으로 이어지는 국도가 붉은색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도로공사측은 올해 추석은 귀향길 보다는 귀경길이 훨씬 더 막힐 것으로 예상하고 서둘러 귀경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항공1호기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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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귀성 시작된 고속도로 상황
    • 입력 1997-09-12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3천만명으로 추정되는 민족대이동이 시작되는 추석연휴가 이제 이틀뒤 부터 시작됩니다마는 추석 귀성은 사실상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지금 경부고속도로 상공에는 저희 KBS항공1호 헬리콥터가 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


⊙이석호 기자 :

네, KBS 항공1호기입니다.


⊙류근찬 앵커 :

지금 고속도로 사정 어떻습니까?


⊙이석호 기자 :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던 낮과는 달리 밤이 깊어갈수록 이곳 고속도로는 점차 붐비는 모습입니다. 저희 KBS 항공1호기는 현재 경부고속도로 판교 인터체인지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토요일인 내일 휴무를 하기 때문에 교통체증을 겪지 않으려는 조기 귀성객들이 속속 고속도로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본 고속도로는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 꼬리등의 행렬이 마치 붉은 강물처럼 유유히 흐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교통흐름은 비교적 원활한 편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갈수록 차량이 붐비기 시작해 오늘 자정까지 모두 11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상행선도 서울로 들어오려는 이른바 역귀성 차량들이 흰색 전조등을 훤히 비춘채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 KBS 헬기는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궁내동 톨게이트 상공을 날고 있습니다. 지금 헬기 왼쪽으로는 분당 신시가지가 보이고 있습니다. 또 오른쪽으로는 경기도 수원으로 이어지는 국도가 붉은색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도로공사측은 올해 추석은 귀향길 보다는 귀경길이 훨씬 더 막힐 것으로 예상하고 서둘러 귀경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항공1호기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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