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경 앵커 :
프랑스 월드컵 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우리나라가 우즈베키스탄을 극적으로 물리쳤습니다.
박종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종복 기자 :
1:1 동점이던 후반 42분 우리나라는 이상윤이 극적인 결승골을 뽑으며 승부를 마감했습니다. 경기시작 부터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우리나라는 전반 15분 카자흐스탄전 영웅 최용수가 첫골을 뽑아 기분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후반 합쳐 모두 25차례의 슈팅을 날리는 파상 공세를 폈습니다. 결정적인 슛만 무려 10차례 그러나 열릴 듯 열릴 듯 하던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은 후반 20여분까지 열리지 않고 오히려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는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샤치키우가 동점골을 뽑아 다 잡았던 1승을 놓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경기 끝나기 3분전 오늘의 주역 이상윤이 천금같은 결승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상윤 (결승골 기록) :
좋은 경기 해야 된다는 그런 자세로 나갔기 때문에 결승골을 넣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차범근 (국가대표 감독) :
너무 많은 공간을 허용하면 안되기 때문에 우리가 미드필드에서 부터 좀더 적극적으로 수비를 하는 그런 훈련을 우리가 적응훈련을 좀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종복 기자 :
예상외로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벌어지자 잠실 주경기장은 한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관중들의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 올랐습니다. 관중들은 파도타기 등 다양한 응원으로 선수들의 선전에 환호를 보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승리로 2승을 올리며 B조 선두에 나서 한장의 본석 직행 출전권 확보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그러나 오늘 경기를 통해 우리나라는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는 등 몇가지 문제점도 드러냈습니다.
⊙이용수 (KBS축구해설위원) :
우리 공격 선수들과 수비선수들 간에 분리되는 형태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니까 미드필드에 공백이 이루어지면서 상대방에 역습을 허용했다는 것이 앞으로 우리가 시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박종복 기자 :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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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월드컵축구 최종예선; 한국 우즈베키스탄에 2대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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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9-12 21:00:00
⊙황수경 앵커 :
프랑스 월드컵 축구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우리나라가 우즈베키스탄을 극적으로 물리쳤습니다.
박종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종복 기자 :
1:1 동점이던 후반 42분 우리나라는 이상윤이 극적인 결승골을 뽑으며 승부를 마감했습니다. 경기시작 부터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 우리나라는 전반 15분 카자흐스탄전 영웅 최용수가 첫골을 뽑아 기분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후반 합쳐 모두 25차례의 슈팅을 날리는 파상 공세를 폈습니다. 결정적인 슛만 무려 10차례 그러나 열릴 듯 열릴 듯 하던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은 후반 20여분까지 열리지 않고 오히려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는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샤치키우가 동점골을 뽑아 다 잡았던 1승을 놓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경기 끝나기 3분전 오늘의 주역 이상윤이 천금같은 결승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상윤 (결승골 기록) :
좋은 경기 해야 된다는 그런 자세로 나갔기 때문에 결승골을 넣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차범근 (국가대표 감독) :
너무 많은 공간을 허용하면 안되기 때문에 우리가 미드필드에서 부터 좀더 적극적으로 수비를 하는 그런 훈련을 우리가 적응훈련을 좀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종복 기자 :
예상외로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벌어지자 잠실 주경기장은 한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관중들의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 올랐습니다. 관중들은 파도타기 등 다양한 응원으로 선수들의 선전에 환호를 보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승리로 2승을 올리며 B조 선두에 나서 한장의 본석 직행 출전권 확보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그러나 오늘 경기를 통해 우리나라는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는 등 몇가지 문제점도 드러냈습니다.
⊙이용수 (KBS축구해설위원) :
우리 공격 선수들과 수비선수들 간에 분리되는 형태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니까 미드필드에 공백이 이루어지면서 상대방에 역습을 허용했다는 것이 앞으로 우리가 시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박종복 기자 :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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