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이번 추석연휴에 어차피 승용차를 몰고 귀향하실 수밖에 없는 운전자들께서는 장시간 운전할 때 오기 쉬운 목디스크에 특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운전자세만 바로하면 몇시간을 운전해도 피곤해지거나 또 목디스크를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고 그럽니다.
홍사훈 기자가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홍사훈 기자 :
지금 제가 앉아있는 이 자세가 우리나라 대부분 사람들의 운전자세입니다. 등받이 각도를 보면 약 110도 정도를 이루고 있습니다. 연세의대 문재호 박사팀이 우리나라 자가운전자 천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71%가 이런 자세였습니다.
"이 자세가 편하니까요."
그러나 이 자세는 상체가 뒤로 젖혀져 자연히 목이 구부러지게 됩니다. 목뼈에 큰 무리가 가해져 꺾여진 아랫부분은 뼈 마디 사이가 좁혀져 목디스크의 원인이 됩니다. 장시간 운전할 수밖에 없는 추석같은 큰 명절이 끝난뒤에 목디스크 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문재호 (연세의대 재활의학과 교수) :
나쁜자세로 반복적인 생활을 하다 보면 목이 염좌 통증 뿐만 아니라 디스크 혹은 관절염으로 이행이 되고
⊙홍사훈 기자 :
가장 이상적인 자세는 등받이 각도가 95도 정도로 이 상태에선 허리부터 머리까지가 거의 일직선을 이루게 됩니다. 또한 장시간 운전하다가 피곤하다고 목을 함부로 돌리는 것은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기만 한다고 전문의들은 경고합니다. 이마를 손으로 밀면서 머리를 앞으로 내미는 운동을 10여회 해주면 목근육을 풀어줘 거짓말처럼 피로가 가신다고 전문의들은 권합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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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하게 삽시다; 목디스크 예방하는 올바른 운전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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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9-12 21:00:00
⊙류근찬 앵커 :
이번 추석연휴에 어차피 승용차를 몰고 귀향하실 수밖에 없는 운전자들께서는 장시간 운전할 때 오기 쉬운 목디스크에 특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운전자세만 바로하면 몇시간을 운전해도 피곤해지거나 또 목디스크를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고 그럽니다.
홍사훈 기자가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홍사훈 기자 :
지금 제가 앉아있는 이 자세가 우리나라 대부분 사람들의 운전자세입니다. 등받이 각도를 보면 약 110도 정도를 이루고 있습니다. 연세의대 문재호 박사팀이 우리나라 자가운전자 천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71%가 이런 자세였습니다.
"이 자세가 편하니까요."
그러나 이 자세는 상체가 뒤로 젖혀져 자연히 목이 구부러지게 됩니다. 목뼈에 큰 무리가 가해져 꺾여진 아랫부분은 뼈 마디 사이가 좁혀져 목디스크의 원인이 됩니다. 장시간 운전할 수밖에 없는 추석같은 큰 명절이 끝난뒤에 목디스크 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문재호 (연세의대 재활의학과 교수) :
나쁜자세로 반복적인 생활을 하다 보면 목이 염좌 통증 뿐만 아니라 디스크 혹은 관절염으로 이행이 되고
⊙홍사훈 기자 :
가장 이상적인 자세는 등받이 각도가 95도 정도로 이 상태에선 허리부터 머리까지가 거의 일직선을 이루게 됩니다. 또한 장시간 운전하다가 피곤하다고 목을 함부로 돌리는 것은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기만 한다고 전문의들은 경고합니다. 이마를 손으로 밀면서 머리를 앞으로 내미는 운동을 10여회 해주면 목근육을 풀어줘 거짓말처럼 피로가 가신다고 전문의들은 권합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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