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올리와; 여객선 운항중단, 섬 귀성 이상전선

입력 1997.09.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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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9호 태풍 올리와의 간접 영향으로 연안 여객선의 운항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지금 남해와 동해상에는 폭풍주의보와 파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섬으로 가는 고향길 이번에는 원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원용준 기자 :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남해 전해상에는 부산 제주간 카페리 항로를 제외하고 모든 연안 여객선 운항이 오늘 하루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 거제도 옥포와 장승포 등을 잇는 9개 항로의 각종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귀성객 5천여명이 다른 교통수단을 찾아 발길을 돌렸습니다. 동해안에도 파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모든 여객선이 중단됐습니다. 이에 따라 추석을 맞아 울릉도로 갈 예정인 귀성객 2천여명과 울릉도에서 육지로 나올 승객 천여명 등 3천여명의 발길이 묶였습니다.


⊙황인경 (포항여객터미널 차장) :

어제 오후부터는 전 여객선의 출항이 통제됐습니다.


⊙원용준 기자 :

인천에서 서해 5도를 잇는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인천항 여객선 운항관리실은 서해 해상에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어 인천에서 백령 연평 대청도 등 서해 5개 도서를 잇는 모든 여객선 운항을 중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 올리와가 일본열도를 따라 진행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올리와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추석날인 모레 오후에나 이들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원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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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호 태풍 올리와; 여객선 운항중단, 섬 귀성 이상전선
    • 입력 1997-09-14 21:00:00
    뉴스 9

⊙박대석 앵커 :

9호 태풍 올리와의 간접 영향으로 연안 여객선의 운항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지금 남해와 동해상에는 폭풍주의보와 파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섬으로 가는 고향길 이번에는 원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원용준 기자 :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남해 전해상에는 부산 제주간 카페리 항로를 제외하고 모든 연안 여객선 운항이 오늘 하루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 거제도 옥포와 장승포 등을 잇는 9개 항로의 각종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귀성객 5천여명이 다른 교통수단을 찾아 발길을 돌렸습니다. 동해안에도 파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모든 여객선이 중단됐습니다. 이에 따라 추석을 맞아 울릉도로 갈 예정인 귀성객 2천여명과 울릉도에서 육지로 나올 승객 천여명 등 3천여명의 발길이 묶였습니다.


⊙황인경 (포항여객터미널 차장) :

어제 오후부터는 전 여객선의 출항이 통제됐습니다.


⊙원용준 기자 :

인천에서 서해 5도를 잇는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인천항 여객선 운항관리실은 서해 해상에 강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어 인천에서 백령 연평 대청도 등 서해 5개 도서를 잇는 모든 여객선 운항을 중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 올리와가 일본열도를 따라 진행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올리와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추석날인 모레 오후에나 이들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원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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