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람들도 중추절이란 이름으로 우리처럼 추석명절을 셉니다. 중국에 반환된후 첫 중추절을 맞는 홍콩 차이나에서는 부모와 친지를 만나기 위해 본토로 가는 긴 귀성행렬이 이어지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장경수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장경수 특파원 :
중국으로 들어가는 관문 홍콩 로우역입니다. 이곳에는 평소보다 2배나 많은 홍콩시민들이 고향 방문길에 오르느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형 TV세트와 옷가지 등을 선물로 들고가는 방문객들은 고향 부모들과 친척들을 만나게 된다는 설레임에 발걸음은 가볍기만 합니다.
⊙귀성객 :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월병 등 홍콩의 선물을 사가지고 갑니다.
⊙장경수 특파원 :
중국 귀속이후 처음맞는 이번 중추절에 홍콩 귀향인구는 중국 풍습의 영향으로 지난해의 50만명 보다 40% 는 70만명 선에 이를 것으로 홍콩 경찰당국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홍콩 시내에 있는 백여군데의 월병을 파는 가게들은 현란한 광고 장식물을 앞세우고 대목 경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월병과자점 지배인 :
중추절엔 달 모양 월병이 가장 인기있는 상품입니다. 매출도 20-30% 늘었습니다.
⊙장경수 특파원 :
중추절 저녁 달맞이때 쓸 소염등을 부모들에게서 선물로 받은 홍콩 어린이들은 벌써부터 흥분과 기대감에 밝은 표정들입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장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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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반환후 첫 중추절맞는 홍콩차이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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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9-14 21:00:00
중국 사람들도 중추절이란 이름으로 우리처럼 추석명절을 셉니다. 중국에 반환된후 첫 중추절을 맞는 홍콩 차이나에서는 부모와 친지를 만나기 위해 본토로 가는 긴 귀성행렬이 이어지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장경수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장경수 특파원 :
중국으로 들어가는 관문 홍콩 로우역입니다. 이곳에는 평소보다 2배나 많은 홍콩시민들이 고향 방문길에 오르느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형 TV세트와 옷가지 등을 선물로 들고가는 방문객들은 고향 부모들과 친척들을 만나게 된다는 설레임에 발걸음은 가볍기만 합니다.
⊙귀성객 :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월병 등 홍콩의 선물을 사가지고 갑니다.
⊙장경수 특파원 :
중국 귀속이후 처음맞는 이번 중추절에 홍콩 귀향인구는 중국 풍습의 영향으로 지난해의 50만명 보다 40% 는 70만명 선에 이를 것으로 홍콩 경찰당국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홍콩 시내에 있는 백여군데의 월병을 파는 가게들은 현란한 광고 장식물을 앞세우고 대목 경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월병과자점 지배인 :
중추절엔 달 모양 월병이 가장 인기있는 상품입니다. 매출도 20-30% 늘었습니다.
⊙장경수 특파원 :
중추절 저녁 달맞이때 쓸 소염등을 부모들에게서 선물로 받은 홍콩 어린이들은 벌써부터 흥분과 기대감에 밝은 표정들입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장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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