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경길 고속도로 주요구간별 소요시간

⊙류근찬 앵커 :

그럼 여기서 도로공사 상황실을 연결해서 고속도로 주요 구간별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주한 기자!

⊙이주한 기자 :

한국 도로공사 상황실입니다.

⊙류근찬 앵커 :

특히 천안 이남지역의 정체가 심하다고 그러는데 구간별로 서울까지 오는 소요시간이 대체 어느정도나 되고 있습니까?

⊙이주한 기자 :

앞서 화면에서 보신 것처럼 고속도로의 정체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천안 이남지역 일대는 가다서다를 반복하면서 밀려드는 차량들로 주차장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17시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14시간 그리고 평상시 2시간 정도 걸리는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정도가 소요되고 있습니다. 그럼 도로공사 상황실에 설치돼있는 폐쇄회로 화면을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만나는 회덕 분기점입니다. 보시기에 오른쪽이 상행선입니다마는 차량들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경부고속도로 천안 휴게소 구간입니다. 이곳 역시 오른쪽 상행선 귀경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면서 지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중부고속도로 중부휴게소 구간입니다. 이곳 역시 차량들 제속도 내지 못하면서 거의 주차장을 방불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용인 인터체인지입니다. 용인 인터체인지는 상하행선 모두 원활한 소통 보이고 있습니다. 앞에서 보신 것처럼 천안 이남지역 일대를 벗어나면 귀경길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까지 모두 20만여대의 차량들이 서울로 돌아왔다고 밝히고 오늘 자정까지는 6만여대의 차량들이 더 귀경길에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밤이 깊어갈수록 차량 정체는 더욱 심해져 오늘 밤 자정무렵에는 부산에서 서울까지가 20시간 광주에서 서울까지도 17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고속도로 정체는 내일 새벽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로공사 상황실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