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한편, 야권의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오늘도 영남지역 공략에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두 김총재는 오늘 경상남도와 부산지역 정책공약을 발표하면서, 현정부 기반인 이 지역에서의 지지세 확대를 노렸습니다.
장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장한식 기자 :
김대통령의 고향 경남을 찾은 김대중 총재는 이 지역을 수출산업의 중심지로 계속 육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 :
김영삼 정권조차 하지못했던 이 지역의 발전에 대한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장한식 기자 :
낙후된 서부 경남발전을 위해 진주권을 광양권과 묶어 함께 개발하고 진주, 사천, 통영에 신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질개선 특별법을 만들고 낙동강 중상류의 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해 맑은물을 공급하겠고, 창원대에 산업의과대학 설치, 경상대와 경남대 한의대 신설, 울산의 국립대 설립을 약속했습니다. 거제 장목 해양관광지 개발,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 등도 경남지역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도 창원과 부산에서 정책공약 발표회를 잇따라 갖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종필 (자민련 총재) :
우리 국민들이 부담없이 편안하게 그러면서 민주적으로 국민이 나라영위를 할 수 있는 그런 제도로 바꾸도록 합시다.
⊙장한식 기자 :
경남울산 공약으로는 김해-부산간 경전철 가설, 창원 테크노파크 조성과 산업의대 신설, 광양제철소와 사천항공단지 연계개발, 거제해상관광단지 개발을 내세웠습니다. 부산 공약으로는 국제 금융무역도시 건설, 통일대륙 교통측의 거점도시 육성, 낙동강 수질과 도시교통체제의 획기적 개선을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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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국민회의-자유민주연합 두 총재, 영남지역 공략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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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09-30 21:00:00

⊙류근찬 앵커 :
한편, 야권의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오늘도 영남지역 공략에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두 김총재는 오늘 경상남도와 부산지역 정책공약을 발표하면서, 현정부 기반인 이 지역에서의 지지세 확대를 노렸습니다.
장한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장한식 기자 :
김대통령의 고향 경남을 찾은 김대중 총재는 이 지역을 수출산업의 중심지로 계속 육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 :
김영삼 정권조차 하지못했던 이 지역의 발전에 대한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장한식 기자 :
낙후된 서부 경남발전을 위해 진주권을 광양권과 묶어 함께 개발하고 진주, 사천, 통영에 신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질개선 특별법을 만들고 낙동강 중상류의 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해 맑은물을 공급하겠고, 창원대에 산업의과대학 설치, 경상대와 경남대 한의대 신설, 울산의 국립대 설립을 약속했습니다. 거제 장목 해양관광지 개발,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 등도 경남지역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도 창원과 부산에서 정책공약 발표회를 잇따라 갖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종필 (자민련 총재) :
우리 국민들이 부담없이 편안하게 그러면서 민주적으로 국민이 나라영위를 할 수 있는 그런 제도로 바꾸도록 합시다.
⊙장한식 기자 :
경남울산 공약으로는 김해-부산간 경전철 가설, 창원 테크노파크 조성과 산업의대 신설, 광양제철소와 사천항공단지 연계개발, 거제해상관광단지 개발을 내세웠습니다. 부산 공약으로는 국제 금융무역도시 건설, 통일대륙 교통측의 거점도시 육성, 낙동강 수질과 도시교통체제의 획기적 개선을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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