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주년 국군의 날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입력 1997.10.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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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뉴스입니다.

조국의 방패 국군이 창설된지 올해로 49주년이 됐습니다. 오늘이 바로 국군의 날입니다.


국군의 날을 맞아서 오늘 계룡대와 각급 군부대에서는 창군을 기념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들이 펼쳐졌습니다. 오늘 국군의 날 행사는 특히 예년처럼 우리 군전력을 과시하는 그런 행사를 대폭 줄이고, 최소한의 요원으로 간소하게 치러졌습니다.

김헌식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김헌식 기자 :

우리 영공의 방패 보라매들이 펼친 아찔한 공중곡예, 창공을 가로지르며 질서정연한 편대비행을 하던 비행기들이 눈깜짝할 사이에 하늘로 치솟습니다. 한치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고난도 묘기를 선보이는 6대의 A-37 지상공격기, 다채롭게 펼쳐지는 공중묘기를 올려다보는 어린이들도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공군의 최신예 F-16전투기 편대가 오색 연기를 내뿜으며 가을하늘을 가로지릅니다. 이어 최초의 국산 전투기인 F-5 제공호와 F-4 팬텀호가 차례로 위용을 과시합니다. 공군의 공중분열에 이어 육군 특수부대 장병들의 공중 탈출 시범, 적지역에 침투해 목표물을 강타한뒤 헬기로부터 내려뜨린 한가닥 로프에 매달려 순식간에 적진을 탈출하는 고도의 기동성이 요구되는 묘기입니다. UH-68기와 시누크, AH-1 공격헬기 등 육군 헬기편대들이 차례로 굉음을 내며 다가옵니다. 바람을 타고 쏜살같이 내려오던 공수부대원들이 차례로 낙하산을 펼쳐 지상으로 잇따라 강하합니다. 2개의 낙하산이 하나로 뭉쳐지는가 하면, 세계신기록을 보유한 우리 장병들이 무려 8개의 낙하산을 차곡차곡 엮은채로 사뿐히 지상에 내려올때마다 박수갈채가 터져 나옵니다. 올해 국군의 날 행사는 예년의 해군함정 공대와 항공기 전시 등 군전력을 과시하는 행사를 대폭 줄여서 간소하게 치러졌습니다.

KBS 뉴스, 김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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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주년 국군의 날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 입력 1997-10-01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뉴스입니다.

조국의 방패 국군이 창설된지 올해로 49주년이 됐습니다. 오늘이 바로 국군의 날입니다.


국군의 날을 맞아서 오늘 계룡대와 각급 군부대에서는 창군을 기념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들이 펼쳐졌습니다. 오늘 국군의 날 행사는 특히 예년처럼 우리 군전력을 과시하는 그런 행사를 대폭 줄이고, 최소한의 요원으로 간소하게 치러졌습니다.

김헌식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김헌식 기자 :

우리 영공의 방패 보라매들이 펼친 아찔한 공중곡예, 창공을 가로지르며 질서정연한 편대비행을 하던 비행기들이 눈깜짝할 사이에 하늘로 치솟습니다. 한치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고난도 묘기를 선보이는 6대의 A-37 지상공격기, 다채롭게 펼쳐지는 공중묘기를 올려다보는 어린이들도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공군의 최신예 F-16전투기 편대가 오색 연기를 내뿜으며 가을하늘을 가로지릅니다. 이어 최초의 국산 전투기인 F-5 제공호와 F-4 팬텀호가 차례로 위용을 과시합니다. 공군의 공중분열에 이어 육군 특수부대 장병들의 공중 탈출 시범, 적지역에 침투해 목표물을 강타한뒤 헬기로부터 내려뜨린 한가닥 로프에 매달려 순식간에 적진을 탈출하는 고도의 기동성이 요구되는 묘기입니다. UH-68기와 시누크, AH-1 공격헬기 등 육군 헬기편대들이 차례로 굉음을 내며 다가옵니다. 바람을 타고 쏜살같이 내려오던 공수부대원들이 차례로 낙하산을 펼쳐 지상으로 잇따라 강하합니다. 2개의 낙하산이 하나로 뭉쳐지는가 하면, 세계신기록을 보유한 우리 장병들이 무려 8개의 낙하산을 차곡차곡 엮은채로 사뿐히 지상에 내려올때마다 박수갈채가 터져 나옵니다. 올해 국군의 날 행사는 예년의 해군함정 공대와 항공기 전시 등 군전력을 과시하는 행사를 대폭 줄여서 간소하게 치러졌습니다.

KBS 뉴스, 김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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