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포공항에서는 여객기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바다에 비상착륙했을때 대비하는 요령과 탈출방법 등을 보여주는 실제와 같은 시범훈련이 있었습니다.
강석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강석훈 기자 :
지난해 11월 인도양에 비상착륙한 에티오피아 여객기입니다. 승객들 175명 가운데 50여명이 구조됐습니다. 이처럼 비행기가 바다에 비상착륙했을때를 가상한 구조시범 훈련장면입니다. 비상경보가 울리고 승무원들은 놀란 승객들을 진정시키며 즉시 구명보트를 띄웁니다. 비행기 탈출은 반드시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먼저 구명조끼를 부풀린뒤 다리를 앞뒤로 벌린 상태로 차례로 바다에 뛰어듭니다. 수영을 못하는 승객은 배영자세를 취하고 순서대로 구조요청을 해야 합니다. 승무원들이 승객들을 모두 구명보트에 태웠습니다. 비행기가 침몰하기전에 승객들은 힘을 합쳐서 구명보트를 비행기로부터 3백미터 이상 이탈시켜야 합니다.
⊙이정현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
절대 당황하지 말고 저희 승무원들이 지시하는대로 신속하고 또 질서정연하게 움직여주시는게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강석훈 기자 :
예측할 수 없는 항공기 사고, 항상 안전수칙을 마음에 새기는 여행자세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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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 바다에 비상착륙시 구조 시범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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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10-01 21:00:00
오늘 김포공항에서는 여객기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바다에 비상착륙했을때 대비하는 요령과 탈출방법 등을 보여주는 실제와 같은 시범훈련이 있었습니다.
강석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강석훈 기자 :
지난해 11월 인도양에 비상착륙한 에티오피아 여객기입니다. 승객들 175명 가운데 50여명이 구조됐습니다. 이처럼 비행기가 바다에 비상착륙했을때를 가상한 구조시범 훈련장면입니다. 비상경보가 울리고 승무원들은 놀란 승객들을 진정시키며 즉시 구명보트를 띄웁니다. 비행기 탈출은 반드시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먼저 구명조끼를 부풀린뒤 다리를 앞뒤로 벌린 상태로 차례로 바다에 뛰어듭니다. 수영을 못하는 승객은 배영자세를 취하고 순서대로 구조요청을 해야 합니다. 승무원들이 승객들을 모두 구명보트에 태웠습니다. 비행기가 침몰하기전에 승객들은 힘을 합쳐서 구명보트를 비행기로부터 3백미터 이상 이탈시켜야 합니다.
⊙이정현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
절대 당황하지 말고 저희 승무원들이 지시하는대로 신속하고 또 질서정연하게 움직여주시는게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강석훈 기자 :
예측할 수 없는 항공기 사고, 항상 안전수칙을 마음에 새기는 여행자세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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