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작업 시작; 출제 난이도 전망

입력 1997.10.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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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98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이제 한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한달앞으로 다가온 98학년도 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작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수능시험 주간기간인 국립교육평가원은 수리탐구1 영역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훨씬 쉽게 출제될 것이라 밝히고 있어서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형덕 기자 :

국립교육평가원은 출제교수와 교사, 그리고 보안유지에 필요한 경찰관 등 무도 180여명으로 구성된 수능시험출제본부가 오늘 서울외곽의 한 호텔에 입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수능시험일까지 외부와의 연락이나 접촉이 완전히 차단된채 출제작업을 하게 됩니다. 출제의 기본방향을 이미 정해졌고, 그것은 쉽게 낸다는 것입니다.


⊙박도순 (국립교육평가원장) :


훨씬 작년보다는 쉽게 출제될겁니다. 그중에서 특히 수리영역은 작년보다 한 15점이상 쉽게 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형덕 기자 :

지난해 상위 50% 수험생의 수리탐구1 영역 평균점수는 36점, 이것을 50점에서 60점 정도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수리탐구2 영역도 통합교과적인 문제 일변도에서 한과목내에 통합단원적인 문제도 출제될 방침이어서 다소 쉬워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너무 어려워 최상위권 학생만 빼곤 다같이 못풀던 수리탐구1 영역이 올 입시에서는 변별력을 가리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50점에서 300점까지의 중상위권 학생들은 마무리 공부를 수리탐구1, 2영역에 비중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교육평가원은 아울러 위성과외 문제집을 비롯한 시중 문제집의 문제는 출제대상에서 우선 제외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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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작업 시작; 출제 난이도 전망
    • 입력 1997-10-20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98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이제 한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한달앞으로 다가온 98학년도 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작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수능시험 주간기간인 국립교육평가원은 수리탐구1 영역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훨씬 쉽게 출제될 것이라 밝히고 있어서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형덕 기자 :

국립교육평가원은 출제교수와 교사, 그리고 보안유지에 필요한 경찰관 등 무도 180여명으로 구성된 수능시험출제본부가 오늘 서울외곽의 한 호텔에 입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수능시험일까지 외부와의 연락이나 접촉이 완전히 차단된채 출제작업을 하게 됩니다. 출제의 기본방향을 이미 정해졌고, 그것은 쉽게 낸다는 것입니다.


⊙박도순 (국립교육평가원장) :


훨씬 작년보다는 쉽게 출제될겁니다. 그중에서 특히 수리영역은 작년보다 한 15점이상 쉽게 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형덕 기자 :

지난해 상위 50% 수험생의 수리탐구1 영역 평균점수는 36점, 이것을 50점에서 60점 정도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수리탐구2 영역도 통합교과적인 문제 일변도에서 한과목내에 통합단원적인 문제도 출제될 방침이어서 다소 쉬워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너무 어려워 최상위권 학생만 빼곤 다같이 못풀던 수리탐구1 영역이 올 입시에서는 변별력을 가리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50점에서 300점까지의 중상위권 학생들은 마무리 공부를 수리탐구1, 2영역에 비중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교육평가원은 아울러 위성과외 문제집을 비롯한 시중 문제집의 문제는 출제대상에서 우선 제외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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