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당 대선전략; 3김정치 청산-세대교체-영입작업 박차

⊙류근찬 앵커 :

한편 이인제 후보의 국민신당은 3김 청산과 세대교체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여권 성향의 표 결집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국민신당측은 특히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비주류 세력을 적극 영입하는 세불리기를 통해서 이달 하순부터는 본격 1위 다툼에 나서겠다는 그런 전략입니다.

보도에 황상무 기자입니다.

⊙황상무 기자 :

쌀쌀해진 새벽 공기속 이인제 후보는 오늘 가락시장 곳곳을 누볐습니다. 김장시장을 둘러보고 직접 배추도 사면서 상인들과 경기를 걱정했습니다.

⊙이인제 (국민신당 대통령 후보) :

매출이 재래시장 있잖아요 1/3로 줄어들었어요, 1/4까지 줄어든데도 많아요.

⊙황상무 기자 :

국민신당의 구호는 후보의 젊은 이미지에서 따온 정치의 세대교체 당 정책위도 오늘 벤처기업 육성 방안을 발표 보조를 맞췄습니다. 민생을 파고드는 이른바 세대교체 정치의 차별화 전략입니다. 특히 후보는 최근에 구시대적인 헐뜯기 정치공방에서 애써 비켜서려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뭐 우리 대변인이 논평을 내는걸로 합시다. 후보가 그 뭐.."

국민신당에는 오는 10일 서석재 의원과 홍재형 전 경제부총리가 입당합니다. 중순에는 대통령의 탈당으로 운신이 가벼워진 신한국당 비주류들이 몰려오기 시작할 것으로 당 관계자들은 예상합니다. 그래서 영입에 가속도가 붙을 이달 하순쯤이면 세대교체의 기치를 내걸고 1위와의 싸움에 본격 나설 수 있다는 것이 국민신당측의 기대섞인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