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뉴스입니다.
대입수능시험이 이제 닷새남았습니다.
수험생들이나 가족들 모두 지금쯤 입이 바짝바짝 마르고 있을겁니다. 더욱이 오늘 발표된 것을 보면은 수능성적이 내년도 대학입학시험에서 절대적인 것으로 나타나서, 수험생들의 중압감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오늘 전국 180개 대학의 98학년도 신입생 요강을 발표했습니다. 그 특징은 특차모집 인원이 크게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그 내용을 김용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용관 기자 :
이번 대학입시에서 특차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지난해보다 19개 대학이 늘어난 106개 대학으로, 선발인원도 2만여명 늘어난 8만2천명입니다. 대학 합격생 4명 가운데 한명이 특차합격생이 되는 셈입니다. 정시모집 대학들의 학교생활기록부 실질 반영비율은 지난번과 비슷한 8.36%이지만, 수학능력시험 평균 반영비율은 55%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7%P이상 높아져 수능성적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일반 대학의 정원내 모집인원은 모두 31만여명으로 집계돼 입시평균 경쟁률은 지난해의 1.7대 1보다 다소 높은 1.73대 1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차모집은 다음달 23일부터 26일 사이에 전형이 실시됩니다. 정시모집은 내년 1월7일부터 26일 사이에 가, 나, 다, 라 4개군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가군에는 연세대, 이화여대 등 54개 대학이, 나군에는 서울대 등 63개 대학이 포함돼있는 등 전체의 70%에 이르는 대학이 가군과 나군에 속해 있습니다. 수시 특차모집과 4차례 나눠치르는 정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은 적어도 6차례의 복수지원 기회를 갖게 됩니다. 그러나 특차에 합격한 학생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며, 정시모집의 경우 시험보는 날이 다르더라도 같은 군에 속하는 대학을 복수지원할 수 없습니다. 이같은 규정을 어기는 수험생에게는 모든 합격이 취소됩니다.
KBS 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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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대학입시 신입생 요강; 수능성적 비중 절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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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7-11-14 21:00:00
⊙류근찬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뉴스입니다.
대입수능시험이 이제 닷새남았습니다.
수험생들이나 가족들 모두 지금쯤 입이 바짝바짝 마르고 있을겁니다. 더욱이 오늘 발표된 것을 보면은 수능성적이 내년도 대학입학시험에서 절대적인 것으로 나타나서, 수험생들의 중압감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오늘 전국 180개 대학의 98학년도 신입생 요강을 발표했습니다. 그 특징은 특차모집 인원이 크게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그 내용을 김용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용관 기자 :
이번 대학입시에서 특차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지난해보다 19개 대학이 늘어난 106개 대학으로, 선발인원도 2만여명 늘어난 8만2천명입니다. 대학 합격생 4명 가운데 한명이 특차합격생이 되는 셈입니다. 정시모집 대학들의 학교생활기록부 실질 반영비율은 지난번과 비슷한 8.36%이지만, 수학능력시험 평균 반영비율은 55%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7%P이상 높아져 수능성적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일반 대학의 정원내 모집인원은 모두 31만여명으로 집계돼 입시평균 경쟁률은 지난해의 1.7대 1보다 다소 높은 1.73대 1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차모집은 다음달 23일부터 26일 사이에 전형이 실시됩니다. 정시모집은 내년 1월7일부터 26일 사이에 가, 나, 다, 라 4개군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가군에는 연세대, 이화여대 등 54개 대학이, 나군에는 서울대 등 63개 대학이 포함돼있는 등 전체의 70%에 이르는 대학이 가군과 나군에 속해 있습니다. 수시 특차모집과 4차례 나눠치르는 정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은 적어도 6차례의 복수지원 기회를 갖게 됩니다. 그러나 특차에 합격한 학생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며, 정시모집의 경우 시험보는 날이 다르더라도 같은 군에 속하는 대학을 복수지원할 수 없습니다. 이같은 규정을 어기는 수험생에게는 모든 합격이 취소됩니다.
KBS 뉴스, 김용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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