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3당 대선후보, 지지세 확산위한 바쁜 행보

입력 1997.11.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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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대통령 선거 후보등록이 일주일 남았습니다. 이회창 김대중 이인제 후보 등 각 후보 진영은 후보등록을 일주일 앞둔 오늘 조직정비와 또 외부인사 영입 등을 통해서 대결전을 위한 당세 확장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세 후보 모두 지지기반 확산에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보도에 정은창 기자입니다.


⊙정은창 기자 :

주병덕 충북지사와 안택수 박종근 전 자민련 의원이 오늘 신한국당에 입당해 최근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민주당과의 통합 문제도 매듭지었습니다. 조순 총재를 통합당인 한나라당의 총재로 15인 당무 운영위원회를 설치해 당 운영을 총괄토록 했습니다.


⊙이회창 신한국당 대통령 후보 :

21세기 선진 대국을 이뤄가는 오직 그 한 목표만을 위해서 우리는 합심해서 나가는 정당이 될 것입니다.


⊙정은창 기자 :

이회창 후보는 또 대학총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과학기술 육성을 강조하면서 교육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대중 후보는 부산에서 지역갈등 해소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DJT연대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대중 국민회의 대통령 후보 :

인물을 보고 정책을 보고 그 걸어온 경력을 보고 준비된 여러분 대통령을 뽑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정은창 기자 :

간부회의에서는 신한국당이 대선전략으로 지역감정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회창 총재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중앙당사에선 정보사 출신 예비역 장교 33명이 입당식을 갖고 김대중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경제의병 운동을 제창한 이인제 후보는 오늘부터 직접 국민들을 상대로 소비절약과 저축증대 등을 호소했습니다.


⊙이인제 국민신당 대통령 후보 :

정부 기업은 물론이고 우리 국민들도 이 위기를 이겨내는 일에 다 참가해 줘야 됩니다.


⊙정은창 기자 :

국민신당은 또 서석재 의원과 홍재형 전 부총리 등을 최고위원으로 선임하고 비서실장에 김학원 의원을 임명하는 등 내부 정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KBS 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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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3당 대선후보, 지지세 확산위한 바쁜 행보
    • 입력 1997-11-20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대통령 선거 후보등록이 일주일 남았습니다. 이회창 김대중 이인제 후보 등 각 후보 진영은 후보등록을 일주일 앞둔 오늘 조직정비와 또 외부인사 영입 등을 통해서 대결전을 위한 당세 확장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세 후보 모두 지지기반 확산에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보도에 정은창 기자입니다.


⊙정은창 기자 :

주병덕 충북지사와 안택수 박종근 전 자민련 의원이 오늘 신한국당에 입당해 최근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민주당과의 통합 문제도 매듭지었습니다. 조순 총재를 통합당인 한나라당의 총재로 15인 당무 운영위원회를 설치해 당 운영을 총괄토록 했습니다.


⊙이회창 신한국당 대통령 후보 :

21세기 선진 대국을 이뤄가는 오직 그 한 목표만을 위해서 우리는 합심해서 나가는 정당이 될 것입니다.


⊙정은창 기자 :

이회창 후보는 또 대학총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과학기술 육성을 강조하면서 교육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대중 후보는 부산에서 지역갈등 해소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DJT연대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대중 국민회의 대통령 후보 :

인물을 보고 정책을 보고 그 걸어온 경력을 보고 준비된 여러분 대통령을 뽑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정은창 기자 :

간부회의에서는 신한국당이 대선전략으로 지역감정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회창 총재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중앙당사에선 정보사 출신 예비역 장교 33명이 입당식을 갖고 김대중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경제의병 운동을 제창한 이인제 후보는 오늘부터 직접 국민들을 상대로 소비절약과 저축증대 등을 호소했습니다.


⊙이인제 국민신당 대통령 후보 :

정부 기업은 물론이고 우리 국민들도 이 위기를 이겨내는 일에 다 참가해 줘야 됩니다.


⊙정은창 기자 :

국민신당은 또 서석재 의원과 홍재형 전 부총리 등을 최고위원으로 선임하고 비서실장에 김학원 의원을 임명하는 등 내부 정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KBS 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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