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대통령 호소; 동부제강 공장방문하거나 기사식당서 택시기사들과 환담하는 김대중 후보 및 충북.포항서 김후보 지지호소하는 김종필 박태준

입력 1997.12.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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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오류동 동부제강 공장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유권자들과의 직접 접촉에 나섰습니다. 김대중 후보는 특히 경제 파탄에 대한 한나라당의 책임론을 거듭 제기하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준비된 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계속해서 김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종진 기자 :

TV토론과 방송연설 준비에 몰두하느라 외부행사를 자제해 오던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다시 경제 현장 방문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는 동부제강의 생산라인을 돌아본뒤 노사가 하나돼 국제경쟁력 제고와 수출 향상을 위해 노력하면 제2의 한강기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노사 모두의 분발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한 기사식당을 찾아 택시기사들에게 완전 월급제 관철을 약속한 김 후보는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의 경제 파탄 책임론을 거듭 제기하고 준비된 후보인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김대중 (국민회의 대통령 후보) :

좋은 운전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된 택시기사들이 택시를 몰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사고를 내듯이 우리가 능력없고 ..없는 정부 맡겨가지고 지금까지 이꼴이됐는데 다시 되풀이해서는 안되겠습니다.


⊙김종진 기자 :

김 후보는 오후에는 장애인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장애인 고용확대 등 복지 향상을 약속했습니다. 김종필 공동선대회의 의장과 박태준 고문도 각각 충북과 포항에서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고 강추위속에 파랑새 유세단의 거리유세도 계속됐습니다. 김대중 후보와 박태준 고문은 오늘 저녁 열린 자민련 후원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DJT 연대의 대선필승 결의를 다졌습니다.

KBS 뉴스, 김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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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대통령 호소; 동부제강 공장방문하거나 기사식당서 택시기사들과 환담하는 김대중 후보 및 충북.포항서 김후보 지지호소하는 김종필 박태준
    • 입력 1997-12-03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오늘 오전 서울 오류동 동부제강 공장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유권자들과의 직접 접촉에 나섰습니다. 김대중 후보는 특히 경제 파탄에 대한 한나라당의 책임론을 거듭 제기하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준비된 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계속해서 김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종진 기자 :

TV토론과 방송연설 준비에 몰두하느라 외부행사를 자제해 오던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다시 경제 현장 방문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는 동부제강의 생산라인을 돌아본뒤 노사가 하나돼 국제경쟁력 제고와 수출 향상을 위해 노력하면 제2의 한강기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노사 모두의 분발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한 기사식당을 찾아 택시기사들에게 완전 월급제 관철을 약속한 김 후보는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의 경제 파탄 책임론을 거듭 제기하고 준비된 후보인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김대중 (국민회의 대통령 후보) :

좋은 운전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된 택시기사들이 택시를 몰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사고를 내듯이 우리가 능력없고 ..없는 정부 맡겨가지고 지금까지 이꼴이됐는데 다시 되풀이해서는 안되겠습니다.


⊙김종진 기자 :

김 후보는 오후에는 장애인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장애인 고용확대 등 복지 향상을 약속했습니다. 김종필 공동선대회의 의장과 박태준 고문도 각각 충북과 포항에서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고 강추위속에 파랑새 유세단의 거리유세도 계속됐습니다. 김대중 후보와 박태준 고문은 오늘 저녁 열린 자민련 후원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DJT 연대의 대선필승 결의를 다졌습니다.

KBS 뉴스, 김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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