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전4기 인동초; 1971년 1차대권도전 시작으로 15대 대통령 당선 되기까지 3전4기 김대중 대권도전사 소개 #김대중 대통령 당선

입력 1997.12.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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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김대중 당선자는 도전과 좌절속에 영광이라는 고난이 많았던 40년 정치역정의 끝에서 대권의 수권을 이룩했습니다.

지난 `71년에 40대 기수론을 내걸고 다시 박정희 대통령에 맞서면서 시작된 대통령 당선자의 3전4기 대권도전사를 김정훈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김정훈 기자 :

파란의 정치인 김대중 당선자의 첫 정치적 공간도 한국전 직후 격동의 시대였습니다. 잇따른 낙선의 아픔을 딛고 `61년 총선, 김당선자는 강원도에서 첫 정치적 둥지를 틀었습니다. 그후 박정희 정권의 3선개헌 저지투쟁에 나서며 중앙정치의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일찌감치 대권주자 반열에 오른 것은 당시 정계를 풍미한 40대 기수론에 힘입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에 맞설 신민당 대통령 후보 지명대회에서 김당선자는 평생의 맞수 김영삼 의원을 제치고 첫 대권도전에 나섭니다.


⊙1차 도전 (`71년) :

이번에도 박정희씨가 승리하면 앞으로 선거도 없는 총통제를 한다는 나는 명확한 증거를 갖고 있습니다.


⊙김정훈 기자 :

무려 46%의 득표율로 박정희 정권을 놀라게 했습니다. 김당선자의 경고이후 1년이 안돼 박정권은 유신을 단행함으로써 대통령 직선은 그후 17년간 중단됐습니다. 그 기간 김당선자는 정적들의 테러.납치에 목숨을 위협받았고, 신군부에 의한 내란죄 사형언도를 감내하며 망명길에 올랐습니다. 2년만인 `85년 국내에 민주화 열기가 폭발하면서 총선직전 급거 귀국해서 신당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대통령을 내손으로'라는 슬로건을 민주화 투쟁으로 연결시켜 17년만에 직선제 개헌을 이끌어냈고 두번째 도전의 길을 열었습니다.


⊙2차 도전 (`87년) :

여러분앞에 나와서 여러분이 둘중의 하나를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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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전4기 인동초; 1971년 1차대권도전 시작으로 15대 대통령 당선 되기까지 3전4기 김대중 대권도전사 소개 #김대중 대통령 당선
    • 입력 1997-12-19 21:00:00
    뉴스 9

⊙황수경 앵커 :

김대중 당선자는 도전과 좌절속에 영광이라는 고난이 많았던 40년 정치역정의 끝에서 대권의 수권을 이룩했습니다.

지난 `71년에 40대 기수론을 내걸고 다시 박정희 대통령에 맞서면서 시작된 대통령 당선자의 3전4기 대권도전사를 김정훈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김정훈 기자 :

파란의 정치인 김대중 당선자의 첫 정치적 공간도 한국전 직후 격동의 시대였습니다. 잇따른 낙선의 아픔을 딛고 `61년 총선, 김당선자는 강원도에서 첫 정치적 둥지를 틀었습니다. 그후 박정희 정권의 3선개헌 저지투쟁에 나서며 중앙정치의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일찌감치 대권주자 반열에 오른 것은 당시 정계를 풍미한 40대 기수론에 힘입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에 맞설 신민당 대통령 후보 지명대회에서 김당선자는 평생의 맞수 김영삼 의원을 제치고 첫 대권도전에 나섭니다.


⊙1차 도전 (`71년) :

이번에도 박정희씨가 승리하면 앞으로 선거도 없는 총통제를 한다는 나는 명확한 증거를 갖고 있습니다.


⊙김정훈 기자 :

무려 46%의 득표율로 박정희 정권을 놀라게 했습니다. 김당선자의 경고이후 1년이 안돼 박정권은 유신을 단행함으로써 대통령 직선은 그후 17년간 중단됐습니다. 그 기간 김당선자는 정적들의 테러.납치에 목숨을 위협받았고, 신군부에 의한 내란죄 사형언도를 감내하며 망명길에 올랐습니다. 2년만인 `85년 국내에 민주화 열기가 폭발하면서 총선직전 급거 귀국해서 신당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대통령을 내손으로'라는 슬로건을 민주화 투쟁으로 연결시켜 17년만에 직선제 개헌을 이끌어냈고 두번째 도전의 길을 열었습니다.


⊙2차 도전 (`87년) :

여러분앞에 나와서 여러분이 둘중의 하나를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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