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컵 국제축구대회, 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 태국꺾고 결승 진출

입력 1998.01.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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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나라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오늘 저녁 태국 방콕에서 벌어진 킹스컵 국제축구대회 예선 마지막날 경기에서 홈팀인 태국을 2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방콕에서 박종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종복 기자 :

월드컵 팀이 태국의 홈경기를 잠재우며 팀개편후 첫 공식대회에서 결승에 올랐습니다. 월드컵팀은 전반 17분 최용수의 슛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골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후반들어 중앙돌파가 살아나며 연속골을 뽑았습니다. 월드컵팀은 후반 8분 김태영과 2대 1 패스를 주고받은 고종수가 골을 내려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태국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선제골로 태국의 기세가 꺾인 사이 월드컵 팀은 후반 19분 최용수가 이기형의 패스를 받아 다시 추가골을 넣으며 태국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월드컵팀은 태국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심판의 편파판정에도 불구하고 2연승을 올리는 뚝심을 보여주었습니다.


⊙고종수 (월드컵 축구대표선수) :

나가있다가 다시 들어와가지고 첫골을 넣어서 기쁘고 킹스컵 와가지고 덴마크한테 처음에 지고나서 좀 안좋게 출발했는데 선수들이 다 한마음 한뜻이 돼가지고 열심히 하니까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박종복 기자 :

월드컵팀은 3-5-2 전술을 시험가동하고 신인급 선수 4명을 투입하는 등 태국전 역시 본선에 대비한 경험축적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승점 6점으로 예선을 마친 월드컵팀은 현재 진행중인 이집트-덴마크전의 경기결과에 따라 결승상대를 만나게 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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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스컵 국제축구대회, 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 태국꺾고 결승 진출
    • 입력 1998-01-29 21:00:00
    뉴스 9

⊙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나라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오늘 저녁 태국 방콕에서 벌어진 킹스컵 국제축구대회 예선 마지막날 경기에서 홈팀인 태국을 2대 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방콕에서 박종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종복 기자 :

월드컵 팀이 태국의 홈경기를 잠재우며 팀개편후 첫 공식대회에서 결승에 올랐습니다. 월드컵팀은 전반 17분 최용수의 슛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골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후반들어 중앙돌파가 살아나며 연속골을 뽑았습니다. 월드컵팀은 후반 8분 김태영과 2대 1 패스를 주고받은 고종수가 골을 내려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태국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선제골로 태국의 기세가 꺾인 사이 월드컵 팀은 후반 19분 최용수가 이기형의 패스를 받아 다시 추가골을 넣으며 태국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월드컵팀은 태국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심판의 편파판정에도 불구하고 2연승을 올리는 뚝심을 보여주었습니다.


⊙고종수 (월드컵 축구대표선수) :

나가있다가 다시 들어와가지고 첫골을 넣어서 기쁘고 킹스컵 와가지고 덴마크한테 처음에 지고나서 좀 안좋게 출발했는데 선수들이 다 한마음 한뜻이 돼가지고 열심히 하니까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박종복 기자 :

월드컵팀은 3-5-2 전술을 시험가동하고 신인급 선수 4명을 투입하는 등 태국전 역시 본선에 대비한 경험축적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승점 6점으로 예선을 마친 월드컵팀은 현재 진행중인 이집트-덴마크전의 경기결과에 따라 결승상대를 만나게 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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