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납치 '중정' 범행

입력 1998.02.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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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납치 '중정' 범행


⊙류근찬 앵커 :

지금 지난 `73년에 있었던 김대중씨 납치사건은 사건발생 25년만에 이른바 KT 공작요원 실태보고서라고 하는 문건이 공개됨으로써 중앙정보부의 조직적인 범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문건은 이후락 당시 중앙정보부장의 총지휘 아래 모두 46명이 가담해서 납치를 저질렀던 것으로 돼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의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의철 기자 :

지난 `73년 8월 당시 일본에 머물된 김대중씨는 도쿄 한복판에서 납치됐다가 닷새만에 극적으로 서울 동교동 자택으로 돌아옵니다. 김대중씨가 자택으로 돌아온 다음날 검찰은 긴급성명을 통해 납치범을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합니다.


⊙이봉성 (당시 검찰총장) :

납치범인이 누구든지 그것은 반드시 체포해서...,


⊙김의철 기자 :

검찰의 이러한 단호한 의지표명에도 불구하고 김대중 납치사건은 지금까지 미지사건으로 진상이 영원히 묻히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중앙정보부의 조직적인 범행이었음을 입증하는 문건이 사건발생 25년만에 오늘 공개됨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습니다.

KBS 뉴스, 김의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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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납치 '중정' 범행
    • 입력 1998-02-19 21:00:00
    뉴스 9

@DJ납치 '중정' 범행


⊙류근찬 앵커 :

지금 지난 `73년에 있었던 김대중씨 납치사건은 사건발생 25년만에 이른바 KT 공작요원 실태보고서라고 하는 문건이 공개됨으로써 중앙정보부의 조직적인 범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문건은 이후락 당시 중앙정보부장의 총지휘 아래 모두 46명이 가담해서 납치를 저질렀던 것으로 돼있습니다.

계속해서 김의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의철 기자 :

지난 `73년 8월 당시 일본에 머물된 김대중씨는 도쿄 한복판에서 납치됐다가 닷새만에 극적으로 서울 동교동 자택으로 돌아옵니다. 김대중씨가 자택으로 돌아온 다음날 검찰은 긴급성명을 통해 납치범을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합니다.


⊙이봉성 (당시 검찰총장) :

납치범인이 누구든지 그것은 반드시 체포해서...,


⊙김의철 기자 :

검찰의 이러한 단호한 의지표명에도 불구하고 김대중 납치사건은 지금까지 미지사건으로 진상이 영원히 묻히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중앙정보부의 조직적인 범행이었음을 입증하는 문건이 사건발생 25년만에 오늘 공개됨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습니다.

KBS 뉴스, 김의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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