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민생 범죄 척결

입력 1998.03.27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오늘부터 대대적인 민생침해사범 척결에 나섰습니다.

임창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 임창건 기자 :

IMF 체제 3개월 민생치안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절도와 폭력에 은행강도가 날뛰고 최근의 경제난을 반영하 듯 사기 횡령 배임 등 이른바 IMF형 민생범죄가 걷잡을 수 없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하루 만명씩 늘어나 지난달에 벌써 120만명을 넘어선 실업자는 민생치안의 가장 큰 불안요인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부터 대대적인 민생사범 척결에 나섰습니다. 김종필 총리서리는 민생치안 확립에 검찰과 경찰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하고 경찰서 단위로 실적을 평가해 신상필벌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실직자들을 중심으로 공공자원 방범대원 2만 6천명을 선발해 민관합동의 치안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민생사범 척결 기간에는 시도별로 폭력소탕 특별수사대가 설치되며 전국적으로 하루 5천 8백대의 경찰차량이 24시간 투입돼 취약지마다 이동 파출소가 운영됩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퇴직금 사기와 취업사기 등 이른바 IMF형 신종 범죄를 뿌리뽑기 위한 기획 수사에 나섭니다. 무엇보다 경제난국 극복과 국가 재도약을 위해서는 사회안정 특히 민생치안을 먼저 확립해야 한다는 것이 총력 치안체제에 들어간 새정부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IMF민생 범죄 척결
    • 입력 1998-03-27 21:00:00
    뉴스 9

정부가 오늘부터 대대적인 민생침해사범 척결에 나섰습니다.

임창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 임창건 기자 :

IMF 체제 3개월 민생치안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절도와 폭력에 은행강도가 날뛰고 최근의 경제난을 반영하 듯 사기 횡령 배임 등 이른바 IMF형 민생범죄가 걷잡을 수 없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하루 만명씩 늘어나 지난달에 벌써 120만명을 넘어선 실업자는 민생치안의 가장 큰 불안요인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부터 대대적인 민생사범 척결에 나섰습니다. 김종필 총리서리는 민생치안 확립에 검찰과 경찰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하고 경찰서 단위로 실적을 평가해 신상필벌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실직자들을 중심으로 공공자원 방범대원 2만 6천명을 선발해 민관합동의 치안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민생사범 척결 기간에는 시도별로 폭력소탕 특별수사대가 설치되며 전국적으로 하루 5천 8백대의 경찰차량이 24시간 투입돼 취약지마다 이동 파출소가 운영됩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퇴직금 사기와 취업사기 등 이른바 IMF형 신종 범죄를 뿌리뽑기 위한 기획 수사에 나섭니다. 무엇보다 경제난국 극복과 국가 재도약을 위해서는 사회안정 특히 민생치안을 먼저 확립해야 한다는 것이 총력 치안체제에 들어간 새정부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