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순서입니다. 모든 종류의 암을 완전히 치료해낼 수 있는 기적의 암 치료제가 미국에서 개발됐습니다. 암 환자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지만 아직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효과만 발표됐기 때문에 실제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결과는 적어도 1년 이상 기다려야 할 것 같다는 소식입니다.
국제부 유석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 유석조 기자 :
모든 암을 백% 퇴치할 수 있다는 치료제입니다. 미 국립 암연구소가 30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약은 두가지, 연구진들은 앤지오스태틴과 앤도스태틴라는 치료제를 쥐 암세포에 동시에 투여한 결과 암세포를 완전히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암 세포는 주위의 혈관을 통해 필요한 영양을 공급받는데 이 치료제는 암세포 주변 혈관의 생성과 성장을 막아 결국 암세포를 굶어죽게 만들고 다른 부위로의 확산도 막아준다는 설명입니다.
⊙ 클라우스너 (美 국립 암연구소) :
암세포 주변 혈관의 성장을 막아 놀라운 치료효과를 보였습니다.
⊙ 유석조 기자 :
이 치료제는 비록 쥐 실험이긴 하지만 결장암과 전립선암 유방암 뇌종양 등 실험 대상이 된 모든 종류의 암을 완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화학요법과는 달리 구토와 같은 부작용이 없으며 암세포가 약에 대해 가지게 되는 면역성도 생기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렇다면 사람에게도 똑같은 효과가 나타날 것인가?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고서는 아직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미 국립암연구소는 올 연말부터 암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1차 임상실험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실험 결과가 나오는데만도 1년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만 1분에 한명꼴로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가는 암 시간은 걸리겠지만 암 정복의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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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적의 암 치료제; 앤지오스태틴 엔도스태틴 암치료제 쥐대상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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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5-04 21:00:00
오늘 첫 순서입니다. 모든 종류의 암을 완전히 치료해낼 수 있는 기적의 암 치료제가 미국에서 개발됐습니다. 암 환자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지만 아직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효과만 발표됐기 때문에 실제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결과는 적어도 1년 이상 기다려야 할 것 같다는 소식입니다.
국제부 유석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 유석조 기자 :
모든 암을 백% 퇴치할 수 있다는 치료제입니다. 미 국립 암연구소가 30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약은 두가지, 연구진들은 앤지오스태틴과 앤도스태틴라는 치료제를 쥐 암세포에 동시에 투여한 결과 암세포를 완전히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암 세포는 주위의 혈관을 통해 필요한 영양을 공급받는데 이 치료제는 암세포 주변 혈관의 생성과 성장을 막아 결국 암세포를 굶어죽게 만들고 다른 부위로의 확산도 막아준다는 설명입니다.
⊙ 클라우스너 (美 국립 암연구소) :
암세포 주변 혈관의 성장을 막아 놀라운 치료효과를 보였습니다.
⊙ 유석조 기자 :
이 치료제는 비록 쥐 실험이긴 하지만 결장암과 전립선암 유방암 뇌종양 등 실험 대상이 된 모든 종류의 암을 완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화학요법과는 달리 구토와 같은 부작용이 없으며 암세포가 약에 대해 가지게 되는 면역성도 생기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렇다면 사람에게도 똑같은 효과가 나타날 것인가?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고서는 아직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미 국립암연구소는 올 연말부터 암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1차 임상실험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실험 결과가 나오는데만도 1년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만 1분에 한명꼴로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가는 암 시간은 걸리겠지만 암 정복의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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