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구조조정 계획

입력 1998.05.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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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종섭 앵커 :

어제 삼성그룹에 이어서 오늘은 현대와 LG, SK 그룹이 구조조정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주요 내용은 계열사 축소와 외자유치를 통한 부채 줄이기입니다.

김혜례 기자가 보도입니다.


⊙ 김혜례 기자 :

손해보험업계 2위인 현대해상화재보험입니다. 현대는 이 회사를 비롯해 금강개발과 한국프렌지 등 9개 계열사를 그룹에서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주력업종도 건설과 자동차, 전자 등 5개로 압축하고 나머지 계열사들은 매각이나 합작 등의 방법으로 정리한다는 계획입니다. LG와 SK 그룹도 구조조정의 줄거리는 외자유치와 계열사 정리입니다.

⊙ 강유식 (LG 구조조정본부 부사장) :

과학과 전자외에 금융및 서비스 부분에서 한두개 업종을 추가로 선정하여 총 3내지 4개의 주력업종에 그룹의 모든 역량을.


⊙ 김혜례 기자 :

이에 따라 재벌그룹의 계열사는 현대, LG가 절반 이하로, SK는 45개에서 10여개로 줄어듭니다. 또 재벌그룹들은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부실기업 매각이나 주력사업까지 합작하는 방법으로 외자를 유치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 강연재 (현대 경영전략팀 이사) :

위성통신, 정보시스템 등 수익성 있는 미래의 유망사업까지도 처분해서 2002년까지 85억 달러의 외자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 김혜례 기자 :

각 그룹들은 이 같은 노력으로 현재 300%를 넘는 부채비율을 내년말까지는 200%이하로 낮춘다는 계획들입니다. 내일 대우 등 나머지 그룹들이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면 우리나라 10대 그룹의 재편 윤곽이 모두 드러납니다.

KBS 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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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들 구조조정 계획
    • 입력 1998-05-07 21:00:00
    뉴스 9

⊙ 길종섭 앵커 :

어제 삼성그룹에 이어서 오늘은 현대와 LG, SK 그룹이 구조조정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주요 내용은 계열사 축소와 외자유치를 통한 부채 줄이기입니다.

김혜례 기자가 보도입니다.


⊙ 김혜례 기자 :

손해보험업계 2위인 현대해상화재보험입니다. 현대는 이 회사를 비롯해 금강개발과 한국프렌지 등 9개 계열사를 그룹에서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주력업종도 건설과 자동차, 전자 등 5개로 압축하고 나머지 계열사들은 매각이나 합작 등의 방법으로 정리한다는 계획입니다. LG와 SK 그룹도 구조조정의 줄거리는 외자유치와 계열사 정리입니다.

⊙ 강유식 (LG 구조조정본부 부사장) :

과학과 전자외에 금융및 서비스 부분에서 한두개 업종을 추가로 선정하여 총 3내지 4개의 주력업종에 그룹의 모든 역량을.


⊙ 김혜례 기자 :

이에 따라 재벌그룹의 계열사는 현대, LG가 절반 이하로, SK는 45개에서 10여개로 줄어듭니다. 또 재벌그룹들은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부실기업 매각이나 주력사업까지 합작하는 방법으로 외자를 유치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 강연재 (현대 경영전략팀 이사) :

위성통신, 정보시스템 등 수익성 있는 미래의 유망사업까지도 처분해서 2002년까지 85억 달러의 외자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 김혜례 기자 :

각 그룹들은 이 같은 노력으로 현재 300%를 넘는 부채비율을 내년말까지는 200%이하로 낮춘다는 계획들입니다. 내일 대우 등 나머지 그룹들이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면 우리나라 10대 그룹의 재편 윤곽이 모두 드러납니다.

KBS 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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