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개편 적극추진; 취임100일 기자회견 하는 김대중 대통령

입력 1998.06.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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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종섭 앵커 :

선거 바람에 이어서 이제는 예고 됐던 정계개편 회오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정계개편 정치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계개편이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국난극복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국민의 이해와 성원을 당부했습니다.

조순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야당에 대해 1년만이라도 새 정부를 도와 국난을 타개하도록 해 달라고 누차 요청 했지만은 불행하게도 야당의 건설적인 협력을 얻지 못했다면서 정계개편 의지를 재천명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우리는 나라의 운명을 지키고 효과적인 경제개혁을 단행하기 위해서 정계개편에 대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할 수 없다는 것을 말씀 드리면서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성원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 조순용 기자 :

김 대통령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다시 확인된 지역대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정계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역 연합에 바탕한 정계개편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정치권에 대한 사정 같은 그런 수단은 결코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사정기관에서는 현재 광범위한 내사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현재 어느 정도 진척이 되어 있으며"


⊙ 김대중 대통령 :

절대로 제가 집권하는 동안에 정치보복이나 표적 수사는 없습니다.


⊙ 조순용 기자 :

그러나 정치권이 국민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인 만큼 반성과 개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의원들은 보좌관들이 써준거 길게 읽고. 장관들은 그 동안에 보좌관이 써준 답변서를 가지고 나와서 길게 읽고. 실제는 보좌관들끼리 질의응답하는고 있는 이런 상황이 지금 벌어지고 있습니다.


⊙ 조순용 기자 :

입법부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도록 여야 정치권은 공동으로 개혁에 나서야 할 것이며 현재의 공천제도도 재검토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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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계개편 적극추진; 취임100일 기자회견 하는 김대중 대통령
    • 입력 1998-06-05 21:00:00
    뉴스 9

⊙ 길종섭 앵커 :

선거 바람에 이어서 이제는 예고 됐던 정계개편 회오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정계개편 정치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계개편이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국난극복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국민의 이해와 성원을 당부했습니다.

조순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야당에 대해 1년만이라도 새 정부를 도와 국난을 타개하도록 해 달라고 누차 요청 했지만은 불행하게도 야당의 건설적인 협력을 얻지 못했다면서 정계개편 의지를 재천명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우리는 나라의 운명을 지키고 효과적인 경제개혁을 단행하기 위해서 정계개편에 대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할 수 없다는 것을 말씀 드리면서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성원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 조순용 기자 :

김 대통령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다시 확인된 지역대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정계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역 연합에 바탕한 정계개편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정치권에 대한 사정 같은 그런 수단은 결코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습니다.


"사정기관에서는 현재 광범위한 내사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현재 어느 정도 진척이 되어 있으며"


⊙ 김대중 대통령 :

절대로 제가 집권하는 동안에 정치보복이나 표적 수사는 없습니다.


⊙ 조순용 기자 :

그러나 정치권이 국민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인 만큼 반성과 개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의원들은 보좌관들이 써준거 길게 읽고. 장관들은 그 동안에 보좌관이 써준 답변서를 가지고 나와서 길게 읽고. 실제는 보좌관들끼리 질의응답하는고 있는 이런 상황이 지금 벌어지고 있습니다.


⊙ 조순용 기자 :

입법부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도록 여야 정치권은 공동으로 개혁에 나서야 할 것이며 현재의 공천제도도 재검토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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