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한국 문화저력으로 위기극복 의지

입력 1998.06.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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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종섭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한국 전시실 개관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통령은 한국민은 수천년동안 고유의 문화를 지켜온 저력을 바탕으로 경제 위기라는 새로운 도전을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계속해서 김환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환주 기자 :

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로써 문화의 보물창고인 뉴욕 매트로 폴리탄 박물관이 상설 한국 전시실을 마련해 김대중 대통령을 그 첫 손님으로 맞이했습니다. 한국불상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금동반가사유상을 비롯해 국보와 보물 등 보험평가 액수로만 천억 원이 넘는 각종 유물들이 찬란한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문화계 인사들은 물론 윌리엄 멕도너 뉴욕 연방 준비은행 총재와 드사이 앤드슨 KEDO 사무총장 등 관계와 재계 주요 인사들도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이어 열린 기념 만찬에서 한국민은 중국문화관에 동화되지 않고 고유의 문화를 지켜낸 저력을 바탕으로 경제 위기라는 새로운 도전을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한국민은 반드시 다시 일어섭니다. 한국민은 굴복했던 적이 없습니다.


⊙ 김환주 기자 :

특히 한국은 아시아인은 민주주의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편견을 깨고 미국과 똑같은 민주주의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의 기대감도 표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정치와 경제, 군사적으로 가까운 한미 양국이 이제는 문화적으로도 긴밀해 짐으로써 진정한 이해와 친선의 시대를 열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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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 대통령, 한국 문화저력으로 위기극복 의지
    • 입력 1998-06-08 21:00:00
    뉴스 9

⊙ 길종섭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한국 전시실 개관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통령은 한국민은 수천년동안 고유의 문화를 지켜온 저력을 바탕으로 경제 위기라는 새로운 도전을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계속해서 김환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환주 기자 :

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로써 문화의 보물창고인 뉴욕 매트로 폴리탄 박물관이 상설 한국 전시실을 마련해 김대중 대통령을 그 첫 손님으로 맞이했습니다. 한국불상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금동반가사유상을 비롯해 국보와 보물 등 보험평가 액수로만 천억 원이 넘는 각종 유물들이 찬란한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문화계 인사들은 물론 윌리엄 멕도너 뉴욕 연방 준비은행 총재와 드사이 앤드슨 KEDO 사무총장 등 관계와 재계 주요 인사들도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이어 열린 기념 만찬에서 한국민은 중국문화관에 동화되지 않고 고유의 문화를 지켜낸 저력을 바탕으로 경제 위기라는 새로운 도전을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한국민은 반드시 다시 일어섭니다. 한국민은 굴복했던 적이 없습니다.


⊙ 김환주 기자 :

특히 한국은 아시아인은 민주주의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편견을 깨고 미국과 똑같은 민주주의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의 기대감도 표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정치와 경제, 군사적으로 가까운 한미 양국이 이제는 문화적으로도 긴밀해 짐으로써 진정한 이해와 친선의 시대를 열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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