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종섭 앵커 :
오늘 새벽의 개막전을 보면서 우리나라와 브라질과 경기를 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도 해 봤지만 역시 브라질은 브라질이었습니다. 브라질은 거의 신기에 가까운 선수들의 개인기로 삼바축구의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는 평가입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성훈 기자 :
8만의 관중이 운집한 생드니 프랑스 스타디움. 삼바 축구의 화려한 축제가 시작됩니다. 마치 먹이 사냥에 나선 사자와 같은 호나우드의 신기에 가까운 드리블, 순식간에 수비수를 따돌리며 슈팅 기회를 만드는 지능적인 플레이, 새로운 축구황제의 탄생을 예고하는 순간들입니다. 프리킥의 마술사 카를로스의 강력한 슈팅, 아이다이버의 절묘한 수비, 파워 넘치는 카프의 중거리 슛, 데니우슨의 환상적인 개인 돌파, 브라질 축구의 자유로운 개성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개막 경기였습니다. 개막 보름전에 구성돼 아직 조직력에 허점이 보이지만 경쾌한 삼바리듬의 브라질 축구는 개막전부터 전세계 축구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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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7 프랑스월드컵> 브라질, 과연 삼바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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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6-11 21:00:00
⊙ 길종섭 앵커 :
오늘 새벽의 개막전을 보면서 우리나라와 브라질과 경기를 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도 해 봤지만 역시 브라질은 브라질이었습니다. 브라질은 거의 신기에 가까운 선수들의 개인기로 삼바축구의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는 평가입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성훈 기자 :
8만의 관중이 운집한 생드니 프랑스 스타디움. 삼바 축구의 화려한 축제가 시작됩니다. 마치 먹이 사냥에 나선 사자와 같은 호나우드의 신기에 가까운 드리블, 순식간에 수비수를 따돌리며 슈팅 기회를 만드는 지능적인 플레이, 새로운 축구황제의 탄생을 예고하는 순간들입니다. 프리킥의 마술사 카를로스의 강력한 슈팅, 아이다이버의 절묘한 수비, 파워 넘치는 카프의 중거리 슛, 데니우슨의 환상적인 개인 돌파, 브라질 축구의 자유로운 개성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개막 경기였습니다. 개막 보름전에 구성돼 아직 조직력에 허점이 보이지만 경쾌한 삼바리듬의 브라질 축구는 개막전부터 전세계 축구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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