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프랑스월드컵> 응원 열기, 세계는 하나

입력 1998.06.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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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벌어질 브라질과 스코틀랜드의 월드컵 개막경기에서 경기 내내 펼쳐진 응원전도 뜨거웠지만 경기장 밖의 응원전도 대단했습니다. 양국의 응원단은 승패에 관계없이 경기가 끝난 뒤에도 함께 춤을 추면서 월드컵 축제를 즐겼습니다.

프랑스 현지에서 조재익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조재익 기자 :

환호와 괴성으로 경기장을 달구었던 8만여 관중. 경기가 끝난 뒤에는 더 뜨거운 열기가 쏟아졌습니다. 이런 열기를 식히려는 듯 소나기까지 내렸지만 응원단의 신명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두 나라 응원단이 충돌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은 걱정으로만 끝났습니다. 승리의 환호 소리와 승리를 축하해 주는 뜨거운 함성들은 있었지만 이번 개막 경기에서는 우려됐던 과열 축구팬 폴리건들에 의한 난동은 없었습니다. 대신 응원복을 서로 바꾸어 입고 악수를 나누는 두 나라 응원단의 우정 나누기가 곳곳에서 눈에 뜁니다.


⊙ 카롤로스 (브라질 응원 단원) :

스코틀랜드는 근소하게 졌으니 기쁠 텐데 파티라도 열기 바랍니다.


⊙ 조재익 기자 :

이런 모습은 심야까지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축구 경기보다 더 뜨거운 응원열기 축구로 세계가 하나가 되는 월드컵의 매력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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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8 프랑스월드컵> 응원 열기, 세계는 하나
    • 입력 1998-06-11 21:00:00
    뉴스 9

오늘 새벽에 벌어질 브라질과 스코틀랜드의 월드컵 개막경기에서 경기 내내 펼쳐진 응원전도 뜨거웠지만 경기장 밖의 응원전도 대단했습니다. 양국의 응원단은 승패에 관계없이 경기가 끝난 뒤에도 함께 춤을 추면서 월드컵 축제를 즐겼습니다.

프랑스 현지에서 조재익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조재익 기자 :

환호와 괴성으로 경기장을 달구었던 8만여 관중. 경기가 끝난 뒤에는 더 뜨거운 열기가 쏟아졌습니다. 이런 열기를 식히려는 듯 소나기까지 내렸지만 응원단의 신명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두 나라 응원단이 충돌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은 걱정으로만 끝났습니다. 승리의 환호 소리와 승리를 축하해 주는 뜨거운 함성들은 있었지만 이번 개막 경기에서는 우려됐던 과열 축구팬 폴리건들에 의한 난동은 없었습니다. 대신 응원복을 서로 바꾸어 입고 악수를 나누는 두 나라 응원단의 우정 나누기가 곳곳에서 눈에 뜁니다.


⊙ 카롤로스 (브라질 응원 단원) :

스코틀랜드는 근소하게 졌으니 기쁠 텐데 파티라도 열기 바랍니다.


⊙ 조재익 기자 :

이런 모습은 심야까지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축구 경기보다 더 뜨거운 응원열기 축구로 세계가 하나가 되는 월드컵의 매력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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