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기원 걷기대회

입력 1998.06.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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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북녘까지


⊙ 김종진 앵커 :

6,25 전쟁 48주년을 앞두고 오늘 전국 곳곳에서는 통일을 기원하는 걷기대회가 열렸습니다. 오늘 걷기대회 참가자들은 걷는 거리에 따라서 돈을 모금하면서 우리 주변의 실직자와 굶주리는 북한 동포를 생각하는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박 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 에스더 기자 :

오늘 통일동산에서 벌어진 걷기 대회에는 장애인과 어린이들도 함께 했습니다. 손에 손을 잡고 통일과 북한 동포들을 생각하며 작은 정성을 모았습니다. 따가운 햇볕아래 4킬로미터면 짧지 않은 길이지만 함께 고통을 나누자는 취지입니다.


⊙ 이기정 (서울 성산동) :

우리나라도 매우 어렵지만 북한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가족이 모두 행사에 참여해서 북한도 돕고, 또 운동도 하고 매우 즐겁고 뜻 있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박 에스더 기자 :

김수환 추기경과 이수성, 강영훈 전 총리 등도 행진에 동참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도 메시지를 통해 소도 판문점을 넘어 북한으로 가는데 이같은 작은 교류와 협력이 통일을 이루어내는 돌파구가 된다며 격려했습니다. 서울 장충단 공원을 비롯한 곳곳에서도 평화의 행진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대행진은 교파를 초월해 6개 종교에서 함께 했습니다. 주제는 실직자에게 희망을, 북녘 동포에게는 나눔을, 오늘 행사에서는 100미터를 걸을 때마다 1천원씩을 모금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오늘의 작은 정성이 이웃과 북녘 동포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박 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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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기원 걷기대회
    • 입력 1998-06-21 21:00:00
    뉴스 9

@이대로 북녘까지


⊙ 김종진 앵커 :

6,25 전쟁 48주년을 앞두고 오늘 전국 곳곳에서는 통일을 기원하는 걷기대회가 열렸습니다. 오늘 걷기대회 참가자들은 걷는 거리에 따라서 돈을 모금하면서 우리 주변의 실직자와 굶주리는 북한 동포를 생각하는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박 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 에스더 기자 :

오늘 통일동산에서 벌어진 걷기 대회에는 장애인과 어린이들도 함께 했습니다. 손에 손을 잡고 통일과 북한 동포들을 생각하며 작은 정성을 모았습니다. 따가운 햇볕아래 4킬로미터면 짧지 않은 길이지만 함께 고통을 나누자는 취지입니다.


⊙ 이기정 (서울 성산동) :

우리나라도 매우 어렵지만 북한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가족이 모두 행사에 참여해서 북한도 돕고, 또 운동도 하고 매우 즐겁고 뜻 있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박 에스더 기자 :

김수환 추기경과 이수성, 강영훈 전 총리 등도 행진에 동참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도 메시지를 통해 소도 판문점을 넘어 북한으로 가는데 이같은 작은 교류와 협력이 통일을 이루어내는 돌파구가 된다며 격려했습니다. 서울 장충단 공원을 비롯한 곳곳에서도 평화의 행진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대행진은 교파를 초월해 6개 종교에서 함께 했습니다. 주제는 실직자에게 희망을, 북녘 동포에게는 나눔을, 오늘 행사에서는 100미터를 걸을 때마다 1천원씩을 모금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오늘의 작은 정성이 이웃과 북녘 동포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박 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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