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퇴출은행 도덕적 해이 엄정대처

입력 1998.07.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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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수경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은 최근의 금융기관 구조조정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퇴출은행임직원들의 도덕적 해이를 강력하게 질타하고 정부는 엄정히 대처해서 시정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정당국은 배임죄 적용과 민사소송 제기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순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부실경영으로 부채만 남기고 망한 퇴출 금융기관 종사자들이 고객의 이익은 외면한 채 자신들의 퇴직금을 먼저 챙기는 그런 행태는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고 질타하고 엄정한 대처를 지시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금융 종사원이 고객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금융 종사원을 위해서 있고 고객을 볼모로해서 자기들의 이익을 취할려고 하는 이런 도덕적 해이 현상이 보였는데 이런 점에 있어서는 정부도 엄정한 태도로서 이런 것을 시정시키도록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 조순용 기자 :

이와 관련해서 사정당국은 문제의 퇴출 금융기관 경영진에 대해선 배임죄 적용과 함께 퇴직금 환수조치를 검토중이며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환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사소송을 제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은 퇴출은행 일부에선 퇴출 가능성을 감지하고 상당 액수의 부당 대출도 이루어졌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인수은행들이 퇴출은행 직원들을 채용할 것이라면 그 비율이 조속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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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 대통령, 퇴출은행 도덕적 해이 엄정대처
    • 입력 1998-07-07 21:00:00
    뉴스 9

⊙ 황수경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은 최근의 금융기관 구조조정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퇴출은행임직원들의 도덕적 해이를 강력하게 질타하고 정부는 엄정히 대처해서 시정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정당국은 배임죄 적용과 민사소송 제기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순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부실경영으로 부채만 남기고 망한 퇴출 금융기관 종사자들이 고객의 이익은 외면한 채 자신들의 퇴직금을 먼저 챙기는 그런 행태는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고 질타하고 엄정한 대처를 지시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금융 종사원이 고객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금융 종사원을 위해서 있고 고객을 볼모로해서 자기들의 이익을 취할려고 하는 이런 도덕적 해이 현상이 보였는데 이런 점에 있어서는 정부도 엄정한 태도로서 이런 것을 시정시키도록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 조순용 기자 :

이와 관련해서 사정당국은 문제의 퇴출 금융기관 경영진에 대해선 배임죄 적용과 함께 퇴직금 환수조치를 검토중이며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환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사소송을 제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은 퇴출은행 일부에선 퇴출 가능성을 감지하고 상당 액수의 부당 대출도 이루어졌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인수은행들이 퇴출은행 직원들을 채용할 것이라면 그 비율이 조속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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