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편지방송 시작, 이산가족문제 해결 전망 한층 밝아져

입력 1998.07.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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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수경 앵커 :

남북 이산가족들의 서신 교환과 상봉의 길이 조금씩 열리고 있습니다. 북한 측이 남한의 이산가족들에게 정기적으로 편지방송을 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산가족문제 해결 전망이 한층 밝아지고 있습니다.


안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안문석 기자 :

북한이 평양방송을 통해 방송한 편지는 아버지의 딸에 대한 그리움이 곳곳에 베어 있습니다.

북한은 이산가족이 그 동안 편지 교환도 하지 못하고 살아왔다며 매주 토요일마다 남녘에 고향을 둔 북한에 살고 있는 동포의 편지를 방송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3월에는 이산가족 주소 안내소를 사연 설치해 이산가족 찾기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런 반응은 이산가족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새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나름의 답이라는 분석입니다.


⊙ 이종렬 국장 (통일부 인도 지원국) :

새정부에서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 북측이 좀 부담을 느끼고.


⊙ 안문석 기자 :

이산가족 상봉이 베이징이나 연변 등지에서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비용도 만만찮게 들어가는 상황에서 북한이 서신 교환을 공식화 한 것은 앞으로 이산가족의 교류가 상봉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예고합니다.


KBS 뉴스, 안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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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편지방송 시작, 이산가족문제 해결 전망 한층 밝아져
    • 입력 1998-07-07 21:00:00
    뉴스 9

⊙ 황수경 앵커 :

남북 이산가족들의 서신 교환과 상봉의 길이 조금씩 열리고 있습니다. 북한 측이 남한의 이산가족들에게 정기적으로 편지방송을 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산가족문제 해결 전망이 한층 밝아지고 있습니다.


안문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안문석 기자 :

북한이 평양방송을 통해 방송한 편지는 아버지의 딸에 대한 그리움이 곳곳에 베어 있습니다.

북한은 이산가족이 그 동안 편지 교환도 하지 못하고 살아왔다며 매주 토요일마다 남녘에 고향을 둔 북한에 살고 있는 동포의 편지를 방송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3월에는 이산가족 주소 안내소를 사연 설치해 이산가족 찾기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런 반응은 이산가족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새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나름의 답이라는 분석입니다.


⊙ 이종렬 국장 (통일부 인도 지원국) :

새정부에서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 북측이 좀 부담을 느끼고.


⊙ 안문석 기자 :

이산가족 상봉이 베이징이나 연변 등지에서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비용도 만만찮게 들어가는 상황에서 북한이 서신 교환을 공식화 한 것은 앞으로 이산가족의 교류가 상봉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예고합니다.


KBS 뉴스, 안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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