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1998.07.19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김종진 앵커 :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빗길 고속도로에서 8중 추돌사고가 일어나는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휴일 교통사고 소식 김개형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김개형 기자 :

8중 추돌사고현장에서 고속버스에 들이받힌 티코 승용차입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진 차체 그러나 운전자는 119구조대에 구조돼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습니다.

3명이 다친 사고현장에 취사도구 등 휴가용품이 널려 있습니다. 즐거웠던 휴가의 끝이 교통사고로 엉망이 됐습니다.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길가 가드레일이 이렇게 움푹 들어가 있습니다.

오늘 사고는 끼어드는 승용차를 피하려던 고속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옆차선의 승용차를 들이받아 일어났습니다.

하천 제방 아래에 승용차가 옆으로 누워 있습니다. 폭 4미터의 제방길을 달리던 사고 차량이 앞차를 추월하려다 마주오던 택시와 부딪히면서 5미터 아래로 굴러떨어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바닷물에 잠긴 다리를 무리하게 건너려던 승용차가 밀물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습니다.

차를 몰던 29살 최영진씨는 숨지고 함께 탔던 이 모씨는 가까스로 빠져 나왔습니다. 이 다리에서는 지난 4월에도 승합차가 바닷물에 휩쓸려 3명이 숨졌습니다. 안전불감증이 부른 사고였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 입력 1998-07-19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빗길 고속도로에서 8중 추돌사고가 일어나는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휴일 교통사고 소식 김개형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김개형 기자 :

8중 추돌사고현장에서 고속버스에 들이받힌 티코 승용차입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진 차체 그러나 운전자는 119구조대에 구조돼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습니다.

3명이 다친 사고현장에 취사도구 등 휴가용품이 널려 있습니다. 즐거웠던 휴가의 끝이 교통사고로 엉망이 됐습니다.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길가 가드레일이 이렇게 움푹 들어가 있습니다.

오늘 사고는 끼어드는 승용차를 피하려던 고속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옆차선의 승용차를 들이받아 일어났습니다.

하천 제방 아래에 승용차가 옆으로 누워 있습니다. 폭 4미터의 제방길을 달리던 사고 차량이 앞차를 추월하려다 마주오던 택시와 부딪히면서 5미터 아래로 굴러떨어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바닷물에 잠긴 다리를 무리하게 건너려던 승용차가 밀물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습니다.

차를 몰던 29살 최영진씨는 숨지고 함께 탔던 이 모씨는 가까스로 빠져 나왔습니다. 이 다리에서는 지난 4월에도 승합차가 바닷물에 휩쓸려 3명이 숨졌습니다. 안전불감증이 부른 사고였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