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아시아자동차 매각위한 부채탕감 규모, 4조 5천억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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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종섭 앵커 :
기아와 아시아자동차를 매각하기 위한 채권은행단의 부채탕감 규모가 4조 5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부채탕감 규모는 미국의 포드자동차가 요구해온 수준이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만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만석 기자 :
산업은행에서 열린 기아와 아시아자동차의 채권단 회의, 여기서 논의된 부채탕감 규모는 모두 4조 5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아와 아시아의 총부채 17조 7천억원과 비교하면 40% 가까운 돈입니다. 당초 부채탕감 규모를 1조원 정도로 잡았던 채권은행들이 유찰을 우려해 입찰참여업체들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부채탕감 규모는 포드가 기아 입찰과 관련해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요구해온 수준이라는 점에서 특히 포드의 입지가 넓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오늘 입찰 의향서 마감 결과 현대와 대우 삼성 등 국내 세 회사와 함께 미국의 포드 그리고 두세개 외국 업체가 의향서를 더 냈으나 이 회사들 이름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BMW입니까?"
⊙ 조지오 모이제 (앤더슨 컨설팅 이사) :
정보를 알려줄 수 없습니다.
⊙ 김만석 기자 :
정확한 입찰 참여 업체 수와 부채탕감 규모는 채권단에서 오는 27일 입찰 설명회를 통해 공식 발표하고 참여업체들은 다음달 21일까지 자산실사를 거쳐 입찰서를 제출합니다.
입찰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경우 기아와 아시아 자동차의 새로운 주인은 오는 9월 1일쯤 선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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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아시아자동차 매각위한 부채탕감 규모, 4조 5천억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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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7-24 21:00:00
⊙ 길종섭 앵커 :
기아와 아시아자동차를 매각하기 위한 채권은행단의 부채탕감 규모가 4조 5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부채탕감 규모는 미국의 포드자동차가 요구해온 수준이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만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만석 기자 :
산업은행에서 열린 기아와 아시아자동차의 채권단 회의, 여기서 논의된 부채탕감 규모는 모두 4조 5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아와 아시아의 총부채 17조 7천억원과 비교하면 40% 가까운 돈입니다. 당초 부채탕감 규모를 1조원 정도로 잡았던 채권은행들이 유찰을 우려해 입찰참여업체들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부채탕감 규모는 포드가 기아 입찰과 관련해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요구해온 수준이라는 점에서 특히 포드의 입지가 넓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오늘 입찰 의향서 마감 결과 현대와 대우 삼성 등 국내 세 회사와 함께 미국의 포드 그리고 두세개 외국 업체가 의향서를 더 냈으나 이 회사들 이름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BMW입니까?"
⊙ 조지오 모이제 (앤더슨 컨설팅 이사) :
정보를 알려줄 수 없습니다.
⊙ 김만석 기자 :
정확한 입찰 참여 업체 수와 부채탕감 규모는 채권단에서 오는 27일 입찰 설명회를 통해 공식 발표하고 참여업체들은 다음달 21일까지 자산실사를 거쳐 입찰서를 제출합니다.
입찰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경우 기아와 아시아 자동차의 새로운 주인은 오는 9월 1일쯤 선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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